대전에서 열릴 예정이던 삼성 라이온즈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가 비로 취소됐다.
당초 10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는 삼성과 한화의 '2017 타이어뱅크 KBO 리그' 정규시즌 2연전 첫 번째 경기가 열릴 예정이었다.
하지만 하늘이 심술을 부렸다. 낮 시간 동안 대체로 맑은 하늘을 보였지만, 오후 6시경 빗줄기가 굵어지기 시작했다. 이글스파크에 대형 방수포가 깔렸고, 이후 6시 10분을 넘어서면서 폭우로 변했다. 갑작스럽게 쏟아진 것.
이후 비가 잦아들기를 기다렸지만, 비가 그치지 않았다. 그라운드에 많은 양의 물이 고였고, 경기 진행이 어려워졌다. 결국 6시 33분 심판진이 경기 취소를 결정했다. 이날 취소된 경기는 추후 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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