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해줘' 옥택연, 구선원 나홀로 잠입..위기의 순간

이경호 기자  |  2017.09.09 14:43
/사진제공=OCN


OCN 오리지널 드라마 '구해줘' 옥택연의 나홀로 잠입 현장이 공개됐다.

9일 오후 OCN 측은 '구해줘'(극본 정이도, 연출 김성수, 제작 히든 시퀀스)에서 사이비 종교 구선원에 감금돼 예비 영모가 될 임상미(서예지 분)을 구하기 위해 나선 한상환(옥택연 분)의 스틸 컷을 공개했다.

한상환은 지난 3일 방송된 '구해줘' 10회 엔딩에서는 한상환이 아버지 한용민(손병호 분)에게 뒤통수를 맞는 장면이 담겨 시청자들을 충격에 몰아넣었다. 한상환은 한용민에게 "이것만 도와주시면 서울로 올라가겠다"고 임상미 구출을 부탁하며 동시에 한용민의 보좌관 이지희(강경헌 분)에게는 "아버지와의 관계를 폭로하겠다"는 협박을 하는 등 전방위 행보를 이어갔던 터. 그러나 한용민의 호출을 받고 나간 자리에서 구선원 교주인 영부 백정기(조성하 분)가 한용민과 담소를 나누는 모습을 발견하자 분노를 했다.

이와 관련 한상환이 홀로 구선원에 잠입하는 긴장감 넘치는 현장이 포착됐다. 영부실로 몰래 들어간 한상환이 책상 밑에 아슬아슬하게 몸을 숨긴 채 영부실에서 은밀하게 이뤄지는 대화를 엿듣는가 하면, 영부실 안쪽에 있는 새로운 ‘밀실’을 발견하고는 이를 동영상으로 촬영하는 겁 없는 행보를 이어가는 것.

더욱이 몰래 잠입한 한상환이 구선원을 빠져나가려는 순간, 누군가 한상환의 팔을 잡는 예상치 못한 상황이 펼쳐지면서 극의 긴장감을 더할 예정. 과연 한상환이 절체절명의 상황에서 구선원을 빠져나가는 데 성공하게 될지, 과정과 결과에 시선이 집중된다.

제작진은 "3년 전, 구속된 석동철(우도환 분)을 꼭 빼내주겠다고 약속한 한용민이 약속을 어긴 데 이어 또 다시 한상환의 뒤통수를 치면서, 한상환이 더욱 과감한 행동을 이어가게 되는 기폭제가 됐다"며 "제대로 깨달은 한상환이 구선원과의 전면전에서 어떤 작전을 새롭게 세울지, 나아가 자신을 배신한 한용민과 이지희와는 어떤 관계의 전환점을 맞을지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한편 '구해줘'는 구선원이 무지군 현직 군수 한용민에게까지 손을 뻗치며 세력을 확장하는 과정과 날로 소름을 더해가는 기도 현장, 더욱 흑화되어가는 구선원 인물들의 면모 등을 면밀하게 그려내고 있다. 9일 오후 10시 20분 11회가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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