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스맨:골든서클' 英서 첫공개..해외 평가는?

김현록 기자  |  2017.09.19 11:32
사진=로튼토마토닷컴 화면 캡처


추석 기대작 '킹스맨:골든 서클'이 해외에서 먼저 베일을 얻었다. 호평이 다수지만 혹평 또한 있어 상반된 반응에 눈길이 쏠린다.

지난 18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에서 '킹스맨:골든 서클'(감독 매튜 본)의 월드 프리미어가 진행됐다. 그 이후 미국 영화평가 사이트 로튼토마토닷컴이 공개한 '킹스맨:골든 서클'의 신선도 지수는 76%. 19일 오전 11시 현재까지 총 21개의 평이 공개된 가운데 '신선하다'는 긍정적 평가가 16개를 차지한다.

아직 평이 많지 않지만 신선도 지수만으로는 1편과 비슷한 수준이다. 2015년 개봉해 청소년관람불가 영화로는 이례적인 612만 관객을 모은 1편 '킹스맨:시크릿 에이전트'의 신선도 지수는 74%다.

할리우드 리포터는 "거의 모든 신들이 빈틈없이 구상되고 만들어져 오래된 스파이물이 신선하게 느껴진다"며 호평했고, 스크린랜트 또한 "'킹스맨:골든서클'은 번지르르한 액션과 스파이 장르를 다시 써먹지만, 흥미진진한 속편을 위한 신선하고 재미있는 요소를 충분히 첨가했다"고 평했다.

더 버브는 "'킹스맨:골든서클'은 '킹스맨:시크릿 에이전트' 최고의 대목들을 잘 뽑아냈다. 전편만큼 스타일리쉬하고 그러테스크하다"고 썼고, 무비웹 또한 "연출이자 작가로도 참여한 매튜 본 감독은 1편의 대성공을 가능케 했던 유머와 극한 액션을 다시 선보인다"고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재밌다. 그렇지만 여름 시즌 이미 수없이 나온 작품들을 잇는 과잉 블록버스터의 하나"(인디와이어) 여전히 스릴 넘치는 액션 시퀀스의 흐름이 빠른 속도로 이어지는 영화의 폭발과는 안 맞는다. 그러나 이 비밀 임무 기저에 깔린 익숙함을 막으려는 새로운 시도들이 추가됐다"(영국 메트로) 등 유보적인 평가도 발견할 수 있다.

사진='킹스맨:골든서클' 포스터


반면 엔터테인먼트 위클리는 "매튜 본의 주문생산된 '시크릿 에이전트' 후속편은 몹시 실망스럽다", 빌리지보이스는 "불경스러운 것은 물론이고 화려한 폭력성이 여전하다. 그러나 가득했던 창의성, 예측불가하고 사악했던 뭔가는 사라졌다"라며 부정적인 평가를 내놨다. 버라이어티는 "공격적일 만큼 스타일리시하고, 너무할 만큼 페이스가 빠르며, 귀가 아플만큼 시끄럽고, 과도한 컴퓨터 그래픽에 의존하고 있어 현실 세계와 완전히 동떨어진 느낌"이라고 썼다.

한편 '킹스맨:골든서클'은 오는 27일 개봉을 앞두고 19일 오후 언론배급시사회를 통해 한국에서도 공개된다. 주인공 콜린 퍼스, 태런 에저튼, 마크 스트롱이 오는 20일 내한을 확정하며 더욱 화제성이 높아진 상태.

영화는 비밀리에 세상을 지키는 영국 스파이 조직 킹스맨이 국제적 범죄조직 골든 서클에 의해 본부가 폭파당한 후 미국으로 건너가 만난 형제 스파이 조직 스테이츠맨과 함께 골든 서클의 계획을 막기 위한 작전을 시작하며 벌어지는 일을 그리는 액션물. 전편에 이어 청소년관람불가등급을 확정하고 성인 관객들을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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