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마동석, 이하늬, 이동휘 주연 영화 '부라더'의 코믹 스틸 컷이 공개됐다.
20일 배급사 메가박스㈜플러스엠은 '부라더(감독 장유정)' 속 마동석과 이동휘의 모습이 담긴 스틸 컷을 공개했다.
'부라더'는 뼈대 있는 가문의 진상 형제가 멘탈까지 묘한 여인 오로라(이하늬 분)를 만나 100년간 봉인된 비밀을 밝히는 초특급 코미디다. 전통 가문인 안동 본가에 돌아온 희대의 막돼먹은 형제 석봉과 주봉을 선보인 마동석과 이동휘가 영화 속에서 보기만 해도 으르렁거리는 형제의 모습을 담아내며 코믹 케미스트리를 선보일 예정이다.
'부라더'의 연출자 장유정 감독은 촬영 초반부터 마동석, 이동휘에게 절대 봐주지 말고 절대 지지 말라고 당부의 말을 전했고 앙금이 쌓인 실감 나는 형제의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많은 공을 들였다. 장유정 감독의 말처럼 두 배우는 동생 같은 형, 형 같은 동생이라는 캐릭터 설정을 바탕으로 마동석은 둘째 주봉에게 무시당하는 철부지 형 석봉을, 이동휘는 형 석봉에게 말빨부터 힘까지 밀리는 동생 주봉 역을 완벽하게 보여준다.
앞서 진행된 촬영에서 마동석, 이동휘는 첫 장면부터 싸우는 장면이 유독 많았으나 초면임에도 불구하고 실제 같은 형제의 모습을 담아냈다. 두 사람은 촬영이 끝난 후 서로를 걱정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마동석은 "형제치고 외모가 너무 안 닮았다"며 "우리끼리도 웃으며 촬영을 했고, 촬영 중 서로에 대한 '디스' 애드리브가 많이 나오는 즐거운 현장이었다"고 밝혔다. 또한 이동휘는 "보통 때리는 사람은 괜찮고 맞는 사람이 힘들어야 한다"며 "마동석 배우를 때리는 장면을 촬영했는데 되려 아픈 경우는 처음이었다"고 마동석과의 촬영 에피소드를 전했다.
한편 '부라더'는 오는 11월 2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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