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연승 다저스, 101승..LA시대 최다승 동률에 단 1승만

한동훈 기자  |  2017.09.27 14:44
쐐기 3점 홈런을 터뜨린 시거 /AFPBBNews=뉴스1


LA 다저스가 101승을 달성했다. LA로 연고지 이전 후 최다승도 눈앞이다.

다저스는 2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LA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샌디에고 파드리스전서 9-2로 완승했다.

3연승을 달리며 시즌 101승 57패, 메이저리그 전체 승률 1위를 지켰다. 다저스 구단 최다승은 뉴욕의 브루클린 시절 달성한 105승(1953년)이다. LA로 연고지를 이전한 뒤에는 1962년과 1974년 102승을 거둔 바 있다. 다저스는 잔여 4경기 반타작만 해도 LA 시대 최다승을 경신한다.

선발투수 알렉스 우드는 8피안타로 고전했으나 6회까지 2실점으로 잘 버텼다. 다저스는 1-2로 뒤진 5회말 3점을 뽑아 뒤집었다. 2사 후 저스틴 터너와 코디 벨린저가 차례로 볼넷을 골랐다. 야스마니 그랜달이 역전 3점포를 터뜨렸다. 시즌 22호.

다저스는 6회말 1점을 추가한 뒤 7회말 4점을 보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5-2로 앞선 7회말 아드리안 곤잘레스의 솔로 홈런(3호)과 코리 시거의 3점 홈런(21호)이 연달아 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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