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녀의법정' 전광렬 "배우 37년간 이렇게 망가진 적 처음"

정현중 인턴기자  |  2017.09.29 15:48
/사진=김휘선


배우 전광렬이 드라마 '마녀의 법정' 출연 소감을 밝혔다.

전광렬은 29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동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열린 KBS 2TV 새 월화 드라마 '마녀의 법정'(극본 정도윤 연출 김영균, 김민태 제작 아이윌미디어) 제작발표회에서 "대본을 중점적으로 보는데 '마녀의 법정'이 참 재밌었다"고 운을 뗐다.

극 중 출세를 위해서라면 물불 안 가리는 철면피 야심가인 로펌 고문 이사 겸 변호사인 조갑수 역을 맡은 전광렬은 "배우를 37년간 했는데 이렇게 제가 망가지는 일이 없을 것"이라며 "극 중 사투리까지 썼다"고 밝혔다.

이어 전광렬은 "이 드라마는 성범죄를 사회적인 측면에서 보여줬다는 생각이 든다"며 "제가 생각에는 상당히 재미난 드라마가 될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편 KBS 2TV '마녀의 법정'은 뜻밖의 사건에 휘말려 출셋길에서 강제 유턴 당한 에이스 독종마녀 검사와 의사 가운 대신 법복을 선택한 훈남 초임 검사가 여성아동범죄전담부에서 앙숙 콤비로 수사를 펼치며 추악한 현실 범죄 사건을 해결해 나가는 법정 추리 수사극이다.

오는 10월 9일 첫 방송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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