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권택 감독 '짝코' 리메이크..박광현 감독 물망

전형화 기자  |  2017.10.05 08:00
'짝코' 스틸

임권택 감독의 명작 '짝코' 리메이크가 추진 중이다.

5일 영화계에 따르면 CJ E&M은 최근 '짝코' 리메이크를 준비하고 있다. 임권택 감독이 1980년 선보인 '짝코'는 공산당 잘 잡기로 유명한 전투경찰 송기열이 짝코로 악명 높은 빨치산 백공산을 체포해 압송하던 도중 실수로 놓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 뇌물을 받고 짝코를 풀어줬다는 오명을 쓰고 불명예스럽게 제복을 벗은 송기열은 이 일로 처자식과 재산을 잃자 짝코를 30년 동안 추적한다. 짝코는 짝코 대로 송기열의 집요한 추적에 어느 한곳에 정착하지 못하고 도망살이를 한다. 마침내 숙명처럼 만난 두 사람의 이야기가 '짝코'의 핵심 테마다.

'짝코'는 임권택 감독의 방대한 작품 중에서도 손꼽히는 걸작이다. 이 '짝코'가 37년이 지나 새롭게 만들어진다는 점에서 한국영화 팬들의 관심이 상당할 전망이다.

'짝코' 메가폰은 올 초 '조작된 도시'를 선보인 박광현 감독이 거론되고 있다. 박광현 감독은 데뷔작 '웰컴 투 동막골'에서 한국전쟁 이야기를 다른 시각으로 풀어내 주목을 받았다. 그런 만큼 박광현 감독이 '짝코' 리메이크를 선택할 경우 영화계 관심이 뜨거울 전망이다.

'짝코'는 당대 최고 인기 배우였던 김희라와 최윤석이 주연을 맡았다. 리메이크로 만들어질 '짝코'에도 그 못지 않은 배우들이 투톱을 이뤄야 한다. 영화팬들로선 조합을 상상만 해도 즐거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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