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깝스' 혜리, 악바리 사회부 기자 변신..뼛속까지 까칠

윤성열 기자  |  2017.10.18 09:12
/사진제공=피플스토리컴퍼니


걸 그룹 걸스데이 멤버 겸 배우 혜리가 악바리 사회부 기자로 변신한다.

제작사 피플스토리컴퍼니 측은 18일 MBC 새 월화 드라마 '투깝스'(극본 변상순, 연출 오현종)에서 뼛속까지 까칠한 사회부 기자 송지안으로 분한 혜리의 모습을 공개했다.

극 중 혜리가 연기하는 송지안은 소탈하다 못해 털털함의 끝을 달리는 보도국 사회부 기자다. 흔한 빽 하나 없이 악착같이 달려온 열혈 노력파로, 불도저 같은 추진력과 능청스런 뻔뻔함을 무장해 사건 현장을 직접 뛰어다니며 취재에 열과 성을 다한다.

또 송지안은 강력계 형사 차동탁(조정석 분)과 빙의된 사기꾼 공수창(김선호 분)과 얽히고설키며 답답한 우리 사회에 시원함을 선사할 예정이다.

혜리는 사회적 이슈를 누구보다 빠르게 사실만을 전하는 기자 송지안으로 분하기 위해 그 어느 때보다 진지하게 임하고 있다는 후문이다. 직접 기자들을 만나는 등 직업적 특징을 분석, 연구하며 표정, 행동, 제스처 하나에도 세심함을 기울여 촬영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혜리는 "오랜만에 드라마로 시청자분들께 인사드린다고 생각하니까 반갑고 설렌다. 배우분들과 스태프분들도 현장이 편할 수 있도록 배려해주셔서 즐겁게 촬영하고 있다. 저 또한 방송이 기대가 되는 만큼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투깝스'는 뺀질이 사기꾼 영혼이 빙의된 강력계 형사와 핏속까지 까칠한 사회부 기자가 펼치는 판타지 수사 드라마. 오는 11월 '20세기 소년소녀' 후속으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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