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A 신인상' 박성현, 스윙윙스커츠 1R 핸더슨·청야니 맞대결

길혜성 기자  |  2017.10.19 09:50
박성현 / 사진=AFPBBNews=뉴스1


골프스타 박성현(24·KEB하나은행)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신인상의 기쁨을 안고 이번엔 대만에서 호성적을 노린다.

LPGA 측은 19일 오전 현재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박성현의 2017 시즌 신인상 확정 사실을 대대적으로 알렸다.

국내 여자골프계 최강자 중 한 명으로 군림해 온 박성현은 올해 세계 최고 여자 선수들이 모인 LPGA에 진출, 이미 시즌 2승을 거두고 200만 달러 돌파 속에 상금 랭킹 1위도 달리는 등 여전한 저력을 선보였다. 이에 박성현은 박세리 김미현 유소연 전인지 등에 이어 국내 선수로는 11번째로 LPGA 올해의 신인상을 타게 됐다.

박성현은 희소식을 안고 19일 곧바로 경기에 돌입한다. 19일부터 22일까지 대만 타이베이 미라마르 골프 컨트리클럽(파72·6425야드)에서 열릴 스윙잉 스커츠 LPGA 대만 챔피언십 대회(총 상금 220만 달러)에 참가한다.

여자골프 세계랭킹 2위이기도 한 박성현은 19일 오전 10시 16분(현지시간) 세계랭킹 10위인 브룩 핸더슨(20·캐나다) 및 한때 세계 여자골프계를 주름잡았던 청야니(28·대만)와 같은 조로 1번홀부터 스윙윙 스커츠 LPGA 대만 챔피언십 1라운드를 시작한다.

신인상의 기쁨을 접하고 필드에 나서는 박성현이기에, 이번 대회에서는 과연 어떤 성적을 거둘 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한편 세계랭킹 1위 유소연(27·메디힐)은 이날 오전 10시 38분부터 아리야 주타누간(22· 태국) 및 평샨샨(28·중국)과 한 조로 1번홀에서 티오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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