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TView]'택시' 김민, 여배우 아닌 아내·엄마의 아름다운 삶

이경호 기자  |  2017.10.26 01:29
/사진=tvN '현장토크쇼 택시' 방송화면 캡쳐


12년 만에 한국 시청자들 앞에 모습을 드러낸 배우 김민은 이젠 엄마이자 아내로 제 2의 인생을 살고 있었다.

25일 밤 방송된 tvN '현장토크쇼 택시'(이하 '택시')는 500회 특집으로 '택시 IN LA-김민' 편으로 2MC(이영자, 오만석)가 로스엔젤레스에 살고 있는 김민을 찾았다.

이날 김민은 12년 만에 한국의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하게 됐다면서 긴장된 모습을 보였다. 그녀는 "낯설다. 주부생활하다가 나와서"라고 밝히기도 했다.

또한 90년대 중반 미국의 인기 농구스타 마이클 조던과 인터뷰를 했던 비하인드 스토리를 비롯, 2001년엔 성룡 주연의 영화 '엑시던탈 스파이'로 해외 진출했던 이야기도 했다. 마이클 조던과 인터뷰에서는 어떻게 했는지도 모르겠다고 털어놓았다.

뿐만 아니라 2006년 결혼한 남편 이지호 감독과 열애 스토리도 밝혔다. 두 사람은 썸을 타고 만난 지 5개월 만에 프러포즈를 받고, 2년 만에 결혼까지 하게 됐다고 했다.

김민의 미국 생활은 여배우의 모습이 아니었다. 그녀는 집 공개와 함께 10살 된 딸과 행복한 생활을 하는 모습도 보여줬다. 딸인 유나는 피아노 연습을 하는 중이었고, 김민의 모습을 쏙 빼닮았다.

이후 김민은 미국의 친구들을 초대해 이영자, 오만석과 함께 식사를 했다. 세 사람이 함께 음식을 준비하는 모습은 천상 주부였다. 또한 그녀의 친구들이 본 남편은 좋은 아빠, 남편이었다. 그녀 역시 아내이자 엄마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었다. 배우가 아니어도 여전히 아름다운 삶을 살고 있는 그녀였다.

김민은 방송을 마치면서 시청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했다. 그러면서 "재미 있었던 없었던, 그래도 (이래저래) 15년 만에 찾아뵙는 것 같다. 여러분들과 만나 뵐 수 있어서 반갑고"라며 "앞으로 예쁘게 살아가면서 보답하겠다"고 했다.

결혼 후 연예계를 떠나 좀처럼 모습을 볼 수 없는 김민. 이날 '택시'를 통해 다시 만난 그녀는 짧았지만, 그녀를 기다렸던 팬들에게는 좋은 선물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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