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준호 감독 "'기생충' 벌레 안나온다..가족 이야기"

전형화 기자  |  2017.11.05 09:38
봉준호 감독/사진제공=NEW

봉준호 감독이 차기작 '기생충'에 대해 설명했다.

봉준호 감독은 최근 미국 LA타임즈와 인터뷰에서 '기생충' 진행상황과 영화 내뇽에 대해 간략하게 소개했다. 봉 감독은 "'기생충'은 100% 한국어, 제작진, 배우 영화"라며 "터닝포인트가 될 작품이다. 모든 부분에서 새롭게 접근할 것 같다"고 밝혔다.

봉 감독은 "'기생충' 시나리오는 '옥자' 준비 단계부터 준비해왔기에 거의 완성됐다"며 "어느 가족의 이야기"라고 말했다. 이어 "SF나 블록버스터 같은 대작은 아니며 '마더' 같은 소품"이라며 "'제목이 '기생충'이라고 CG, 바이러스, 벌레 등은 안 나온다"고 덧붙였다.

봉 감독은 "4명의 가족이 등장하는데 각자 상태가 모두 이상하다"면서 "이런 과정에서 가족들 개개인의 내러티브가 펼쳐지고 플롯도 정말 이상하게 흘러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아마 내 영화에서 가장 기괴한 프레임과 대사들이 난무하지 않을까"라면서 "그렇게 상층과 하층이 뒤엉켜 있는 곳을 현미경으로 들여다보는 방식으로 진행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봉 감독은 '기생충'으로 다시 호흡을 맞춘 송강호 역에 대해선 "비밀"이라면서도 "간략하게 설명하자면 정말 이상하고 그로테스크한 캐릭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기생충'은 내년 초 촬영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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