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해인 "'당잠사' 사랑과 은인 사이..우탁이 안타까워"(인터뷰)

김현록 기자  |  2017.11.16 13:27
정해인 / 사진제공=스톰픽쳐스코리아


배우 정해인이 종영을 앞둔 드라마 '당신이 잠든 사이에'(당잠사) 속 캐릭터가 안타깝다고 털어놨다.

정해인은 영화 '역모-반란의 시작' 개봉을 앞두고 16일 오전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인터뷰를 갖고 이같이 털어놨다. 그는 16일 종영을 앞둔 SBS 드라마 '당신이 잠든 사이에'에서 예지몽을 꾸는 경찰 우탁 역을 맡아 남홍주 역 배수지, 정재찬 역 이종석과 호흡을 맞추고 있다. 지난 15일 방송에서는 우탁이 홍주를 마음에 두고 있었음을 뒤늦게 드러내 눈길을 모았다.

정해인은 이에 대해 "작품으로 봤을 땐 우탁이라는 캐릭터가 안타깝다. 그럴수밖에 없는 우탁이만의 서사가 있다"며 "우탁이라는 인물이 죽어야하는 운명인데 정재찬이란 검사를 만나서 운명이 바뀌었다. 어찌 보면 정재찬이 생명의 은인이다. "고 설명했다.

정해인은 "좋아하는 여자와 내 생명의 은인 그 사이에 있던, 둘 다 좋아하면서 그 사이에서 갈등하는 인물이다"라며 "연기할 때 그 부분을 중점에 뒀다"고 말했다. 이어 "사랑이냐. 날 살려준 사람이냐를 두고 연기했다. 그래서 그걸 사이에 두고 드러내지 않은 점이 있다"고 말했다.

사전제작 드라마인 '당신이 잠든 사이에' 동료 배우들과 친분을 이어오고 있는 그는 "아무래도 또래 배우들과 함께하다 보니 서로 고충을 알고 공감되는 부분이 있었던 것 같다"며 "원래 낯가림이 심한 편인데 먼저 다가와 주셨다. 특히 큰 형인 (이)상엽 형이 중심이 돼줬다"고 덧붙였다.

한편 정해인의 첫 주연 영화인 '역모-반란의 시대'는 1728년 영조 4년 내금위 사정에서 의금부 포졸로 좌천당한 조선 최고의 검 김호가 왕좌를 노리는 역적 이인좌와 어영청 5인방 무사집단과 홀로 맞서 왕을 지키게 된 하룻밤 이야기를 그렸다.

정해인은 내금위 사정에서 의금부 포졸 신세가 된 주인공 김호 역을 맡아 극 전반을 이끌며 분투했다.

'역모-반란의 시대'는 오는 23일 개봉을 앞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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