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프 MVP' SK 최승준 "계획했던 것을 이룬 훈련"

인천국제공항=박수진 기자  |  2017.11.29 14:28
최승준 /사진=박수진 기자


'유망주 캠프 MVP'로 뽑힌 SK 와이번스 최승준이 훈련 성과에 대해 이야기했다. 동시에 체중을 감량한 소감도 전했다.

SK 와이번스 선수단은 29일 오후 일본 가고시마에서 열린 유망주 캠프를 마치고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이번 유망주 캠프는 지난 10월 27일부터 이달 29일까지 34일 동안 가고시마 사쓰마센다이시 종합운동공원에서 진행됐다. 김성갑 수석코치를 중심으로 총 34명의 선수단이 참여했다.

이번 캠프에서는 13kg를 감량한 최승준이 MVP로 선정됐다.

귀국 후 최승준은 이번 훈련의 성과에 대해 "어느 정도 계획했던 것을 이룬 것 같다"며 "하루종일 배트만 돌린 것 같은데 살이 빠지니 동시에 희열을 느꼈다"고 말했다.

그는 "아무래도 타구 비거리가 조금 준 것 같다"며 "앞으로 웨이트를 하면서 이 부분을 보완해야 할 것 같다"고 계획을 설명했다.

한편 캠프를 성공적으로 마친 SK 선수단은 향후 본격적인 비시즌 기간을 맞아 개인 훈련 및 휴식 등 개별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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