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2018년 첫변화, '야구광' 정운찬 新총재시대..어떤 모습?

한동훈 기자  |  2017.12.11 10:34
정운찬 전 총리가 KBO 총재로 공식 선출됐다.


정운찬(70) 전 국무총리가 제 22대 KBO 총재로 공식 선출되면서 향후 야구계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 지에도 새삼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달 29일 이사회로부터 만장일치 후보로 추천 받은 정 전 총리는 11일 KBO 총회를 거쳐 정식으로 총재로 선출됐다. 정운찬 전 총리는 구본능 현 총재의 임기가 끝나는 금년 말 이후, 즉 이르면 2018년 1월 1일부터 공식 업무에 돌입할 전망이다

역대 최초 학자 출신의 총재라 야구계 안팎의 기대가 크다. 정운찬 신임 총재는 한국을 대표하는 경제학자다. 경제 전문가로는 두 번째라 볼 수 있다. 9대, 10대 총재를 지낸 홍재형 전 총재는 당시 재정경제원 장관 출신이었다. 홍 총재 시절 한국 프로야구에 외국인 선수가 도입됐다.

야구광으로도 유명하다. 두산 베어스와 뉴욕 양키스 팬으로 알려져 있다. 서울대학교 총장 시절 "KBO 총재가 되고 싶다"고 말했을 정도다. 중학교 시절 선수로 활동한 바 있고 2008년 프로야구 라디오 중계방송에 해설을 한 적도 있다. 2013년에는 '야구예찬'이라는 책도 썼다.

선수협도 기대감을 드러냈다. 선수협은 지난달 29일 공식자료를 통해 "정운찬 전 국무총리가 KBO리그의 불공정 규약과 낡은 관행을 혁파하고, 산업으로서 프로야구를 성장시킬 수 있는 적극적인 정책을 펴줄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KBO는 "신임 총재와 협의하여 총재 이취임식 일정도 확정할 예정"이라 밝혔다.

베스트클릭

  1. 1SSG 미녀 치어, 깜짝 반전 베이글 매력 '숨이 턱'
  2. 2최준희 치아 성형 "필름 붙였어요" 승무원 느낌 나네
  3. 3류이서, 비대칭이 이정도? 섹시 레깅스 美쳤다
  4. 4KT→키움→NC 9년 방황, 마침내 감격의 첫 승... 194㎝ 장신투수 드디어 1군 전력 등극
  5. 5손흥민 EPL 통산 120호골에도 세리머니 안했는데... 토트넘 동료들 싸움 '충격'→결국 4연패 자멸
  6. 6손흥민 고군분투→토트넘 4연패+팀 내분에도 평점 7점대... 캡틴다운 인터뷰까지 "계속 싸우겠다"
  7. 7'모두가 끝났다는데...' 손흥민 기적에 도전 "UCL? 아직 3경기 남았다" 토트넘 4연패→대역전 가능할까
  8. 8허웅, 우승하고도 동생 '훈이 생각'에 안쓰러운... "애가 밤새 기침하며 뒤척였다, 농구에 진심인 친구인데"
  9. 9'장타율 0.685 폭발' 오타니, 35G 만에 123년 LAD 역사 새로 썼다... 하루 2번 쾅쾅!→ML 홈런 1위 등극
  10. 10'레버쿠젠 미쳤다' 48경기 무패→기적의 무패우승까지 단 2경기... 뮌헨도 대패 당한 프랑크푸르트 원정서 5-1 대승

핫이슈

더보기

기획/연재

더보기

스타뉴스 단독

더보기

포토 슬라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