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유니폼으로 갈아입은 김기윤(25·180cm)이 물 만난 고기처럼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올 시즌 트레이드 전 KGC에서 자기의 몫을 해 주면서 주전포인트 가드로써 각인시켜주었던 그다.
하지만 갑작스럽게 KT로 트레이드 되면 기회가 찾아왔다. 조동현 감독이 김기윤의 플레이에 만족하면서 출전시간이 더 늘어났다는 점이다. 그리고 자신의 실력을 12월 2일 오리온 전(18득점, 3리바운드, 6어시스트)에서 기록으로 보여주었다. 오리온전은 김기윤의 장점을 확실하게 각인 시킨 경기였다.
그는 공격시 득점력과 어시스트능력이 좋은 선수임을 확실히 증명했다. 특히 김기윤은 좁은 공간에서의 패스를 보여주면서 정통 포인트가드 계보를 이을 수 있는 선수로 평가받기 시작했다.
하지만 아직 다듬어야 할 부분도 있다. 승부처에서 경기조율이나 턴오버를 줄이면서 안정감 있는 리딩이 필요해 보인다. 포인트 가드는 경기 시작 분위기와 끝날 때 마무리 투수역할을 안정적으로 해야 한다. 특히 포인트가드는 플레이의 안정감을 보여주어야 선수 및 감독, 코칭스태프에 확인하고 어필을 할 수 있다.
남은 시즌을 잘 마무리 한다면 선수로서의 평가는 상당히 높아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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