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우형의 Basketball energy]삼성 파이터, 이관희

강우형 KBL해설위원  |  2017.12.27 14:02
/사진제공=kbl


2016-17시즌 2차전부터 이관희(29·190cm)는 삼성에서 꼭 필요한 키워드 선수 자리잡았다. 이날부터 이관희는 자신의 이름을 팬들에게 알릴 수 있었다.

전반적인 삼성 선수들의 이미지는 영리하고 깨끗한 플레이를 하는 샤프한 모습이다. 하지만 이관희는 다른 선수들보다 터프하고 에너지가 넘친다. 또 때론 저돌적인 플레이도 보여주었다. 이날 이관희의 상대는 KGC인삼공사의 주득점원인 이정현이었다. 이관희는 이정현을 수비하는 과정에서 퇴장 판정을 받았다. 이정현에게 목을 가격당해 코트에 넘어진 후 심판의 휘슬이 불리자 벌떡 일어나 팔꿈치로 이정현의 가슴팍을 밀쳤다.

삼성팬들은 스포츠맨쉽에 어긋난 이정현의 헐리우드 액션(플라잉)에 야유를 보냈고 반대로 이관희의 파이팅에는 박수를 보냈다. 이관희의 인상적인 모습은 팬 뿐 아니라 이상민 감독을 비롯한 지휘부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올 시즌 이관희는 자신감 넘치고 빠른 농구를 보여주었다. 12월16일 LG전 14득점 5리바운드 4어시스트 2스틸 2블록을 했다. 특히 팀이 연패를 당하던 어려운 상황을 극복하는 중요한 경기에서 그의 기량을 보여준 것이다. 그는 상대를 압도하는 에너지 넘치는 속공 가담과 세컨 리바운드에 이은 득점 그리고 승부처에서 안정적인 활약을 펼치며 흐름을 지켰고 결국 승리를 잡을 수 있었다.

삼성은 이관희에게 현재처럼 파이팅 넘치는 자신의 색깔을 보여주길 기대하는 것 같다. 이관희가 발전하려면 김동욱처럼 좀 더 영리하고 순간 절제력을 가져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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