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ZiPS "테임즈, 2018년 29홈런 75타점 WAR 1.8 예측"

김동영 기자  |  2017.12.28 10:09
밀워키 브루어스의 에릭 테임즈. /AFPBBNews=뉴스1



성공적인 메이저리그 복귀 시즌을 보낸 'KBO산 거포' 에릭 테임즈(31)가 2018년에도 2017년과 비슷한 성적을 낼 것이라는 예측이 나왔다.

미국 통계사이트 팬그래프닷컴은 28일(이하 한국시간) 통계 예측 프로그램 'ZiPS'의 2018년 구단 및 선수별 예상 성적을 시리즈로 내놓고 있다. 28일에는 밀워키 브루어스 편이었다.

가장 관심을 모은 쪽은 테임즈다. 테임즈는 2018년 타율 0.240, 29홈런 75타점에 출루율 0.345, 장타율 0.510, OPS 0.855를 기록할 것으로 예측됐다.

더불어 wRC+(조정득점생산력)는 117로, WAR(대체선수 대비 승리기여도)은 1.8로 예측됐다. 2017년과 크게 다르지 않은 모습이다. 준수한 모습을 이어갈 것이라는 예측이다.

2014~2016년 3년간 KBO 리그에서 최상의 성적을 낸 테임즈는 2017년 시즌을 앞두고 밀워키와 3년 1600만 달러에 계약하며 미국 무대에 복귀했다. '금의환향'이었다.

테임즈는 2017년 138경기, 타율 0.247, 31홈런 63타점 83득점, 출루율 0.359, 장타율 0.518, OPS 0.877이라는 좋은 기록을 남겼다. wRC+가 124였고, WAR이 2.1이었다.

KBO리그로 오기 전 뛰었던 2011~2012년 2년간 때린 21홈런보다 10개를 더 쳤고, 다른 지표들도 모두 좋아졌다. KBO 리그에서 보낸 3년이 확실히 도움이 된 모양새였다.

물론 아쉬움도 있었다. 테임즈는 4월 한 달 동안 타율 0.345, 11홈런 19타점, 출루율 0.466, 장타율 0.810, OPS 1.276으로 펄펄 날았다. '화력쇼'를 펼쳤다.

5월 이후 페이스가 다소 꺾였다. 6월에는 6홈런을 치기는 했지만, 타율이 0.163에 그쳤다. OPS도 0.669였다. 가장 좋지 않은 월간 성적이었다. 그래도 9월 타율 0.328, 3홈런 10타점, OPS 0.995로 반등에 성공하며 시즌을 마무리했다.

그렇게 테임즈는 복귀 첫 시즌을 무사히 마쳤고, 이제 2018년 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커리어로 보면 아니지만, 사실상 2년차라 할 수 있다. 주전으로 풀 시즌을 완전히 소화하며 노하우도 쌓였다. 현지 예측도 잘 나왔다. 2018년 테임즈가 실제로 어떤 모습을 보일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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