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사이' 박규영 "원진아도 얄밉다고..뿌듯해"(인터뷰①)

JTBC 월화드라마 '그냥 사랑하는 사이' 소미 역

임주현 기자  |  2018.02.01 17:50
배우 박규영/사진=임성균 기자


배우 박규영(25)이 지난해를 바지런히 보냈다. 지난 2016년 조권의 '횡단보도' 뮤직비디오로 얼굴을 알린 박규영은 지난해 자신의 필모그래피를 빼곡히 채웠다. 박규영은 웹드라마 '마술학교'를 시작으로 KBS 2TV '드라마 스페셜'의 '강덕순 연애변천사'와 '까까머리의 연애'로 브라운관에 얼굴을 비췄다.

이어 박규영은 지난달 30일 종영한 종합편성채널 JTBC 월화드라마 '그냥 사랑하는 사이'(극본 류보라·연출 김진원, 제작 셀트리온 엔터테인먼트)로 존재감을 드러냈다. 박규영은 극중 서원 건축사무소 웹디자이너 소미 역을 맡았다. 적당히 제 몫을 챙길 줄 알아 얄밉기도 했던 캐릭터에는 싱그러운 젊음이 깃들어있어 신인인 그와 잘 어우러졌다.

실제로 만난 박규영은 해맑은 눈웃음으로 매력을 발산했다. 박규영에게서 '그냥 사랑하는 사이' 속 발랄하고 통통 튀는 청춘을 찾아볼 수 있었다.

"현장이 너무 따뜻하고 웃음이 넘치는 현장이라 좋은 경험이었어요. 소미가 얄밉지만 친근한 모습을 보여줄 수 있어 재밌게 했어요."

처음부터 김진원 PD의 눈에 소미로 보였던 박규영은 캐릭터의 얄미운 면모를 제대로 살려냈다. 박규영과 가장 많은 호흡을 맞췄던 원진아가 인정할 정도였다.

배우 박규영/사진=임성균 기자


"오디션을 봐서 감독님이랑 리딩을 해보고 소미라는 발랄한 역할이 잘 어울린다고 해 참여하게 됐어요. 소미는 오디션을 봤을 때 현장에서 주신 대본이었어요. 즉흥적으로 읽어봤는데 이미지랑 잘 어울린다고 하셨죠. 저는 진짜 재밌게 했고 얄미운 부분도 있었는데 상대 역할인 원진아 언니가 진짜 얄밉다고 해주셔서 뿌듯했어요."

박규영은 카메라 밖에서도 역할에 몰입하려 했다. 회사 어딘가에 있을 것만 같은 캐릭터에는 그만한 노력이 숨겨져 있던 셈이다.

"소미라는 캐릭터가 되게 얄밉기도 하지만 발랄하고 통통 튀는 면들이 많아요. 저는 평소에는 차분한 편이라고 생각을 해서 목소리도 조금은 올려서 하려고 했고 대본 공부할 때도 신나있는 상태에서 하려고 했어요. 현장에서 늘 텐션이 위로 올라가 있는 상태였죠."

-인터뷰②에 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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