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희승·김승현, 송진우·이병규 꺾고 골프 대회 결승 진출

박수진 기자  |  2018.02.06 11:15
경기 종료 후 서로 악수를 나누고 있는 농구팀과 야구팀.


양희승 김승현으로 이뤄진 농구팀이 송진우 이병규의 야구팀을 꺾고 스포츠 레전드 골프 대회 결승에 진출했다.

지난 5일 JTBC 골프 채널을 통해 '맘스터치 레전드 빅매치 시즌3' 6회분이 방송됐다. 이날 방송분에선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히고 있는 농구팀(양희승 김승현)이 이미 2패를 당해 3~4위전으로 밀린 야구팀(송진우 이병규)과 맞붙었다.

이날 비기기만 해도 결승에 오르는 농구팀은 양희승이 1번 홀 싱글 매치에서 이병규를 잡으며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

하지만 야구팀의 거센 저항도 이어졌다. 특히 고참 송진우의 분전이 빛났다. 파5, 2번 홀에서 김승현을 잡은 송진우는 3번 홀에서 기가 막힌 티샷으로 호락호락한 상대가 아님을 증명했다.

여기에 그동안 구멍으로 지목받았던 이병규도 사력을 다해 송진우를 도왔다. 이병규는 동갑내기 양희승과의 싱글 매치 맞대결을 앞두고 "농구팀을 잡겠다. 양희승을 잡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이에 양희승은 이병규보다는 송진우를 바라보며 "대학 선배지만 사뿐히 밟고 가겠습니다"고 응수했다.

서로 웃고 있는 이병규와 양희승(왼쪽부터)


8번 홀에서 송진우가 다시 한 번 김승현을 잡아내며 야구팀은 이전 국가대표팀(여홍철 이봉주), 축구팀(유상철 이천수)과의 대결과 달리 처음으로 맨 마지막 홀인 9번 홀까지 가는 감격을 누렸다. 결국 승부는 농구팀의 승리로 끝났으나 야구팀에게 희망을 보여준 경기였다.

한편 '맘스터치 레전드 빅매치 시즌3'는 이제 농구팀과 축구팀의 결승전, 국가대표팀과 야구팀의 3~4위전을 남겨두고 있다. 오는 12일 오후 11시 JTBC 골프 채널을 통해 전파를 탈 7회분에선 꼴찌를 할 수 없다는 국가대표팀과 야구팀의 자존심을 건 3~4위전 한판 대결이 벌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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