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합', 개봉 첫날 박스오피스 1위..'리틀 포레스트' 2위

이경호 기자  |  2018.03.01 07:29
/사진=영화 포스터


영화 '궁합'(감독 홍창표)이 개봉 첫날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1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2월 28일 개봉한 '궁합'은 17만5000명의 관객을 동원해 일일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이승기, 심은경이 주연한 '궁합'은 '관상' 제작진의 역학 시리즈 중 두 번째 작품이다. 조선 최고의 역술가 서도윤(이승기 분)이 혼사를 앞둔 송화옹주(심은경 분)와 부마 후보들 간의 궁합풀이를 하는 이야기를 다룬 역학 코미디다. 개봉 첫날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르면서 지난 14일부터 이어져 온 '블랙 팬서'를 박스오피스 정상에서 끌어내렸다.

이밖에 '궁합'과 같은 날 개봉한 '리틀 포레스트'가 13만1365명의 관객을 모아 박스오피스 2위를 차지했다. 김태리, 류준열이 주연을 맡은 이 작품은 '궁합'과 함께 '블랙 팬서'의 관객몰이에 제동을 걸었다.

14일 동안 박스오피스 1위에 머물렀던 '블랙 팬서'는 박스오피스 3위에 머물렀다. 11만4194명의 관객을 동원했으며, 누적 관객수 478만9482명을 기록했다.

또 '월요일이 사라졌다'는 8만1253명의 관객을 불러모으며 박스오피스 4위, 누적 관객수 46만9644명을 기록했다.

'궁합' '리틀 포레스트'와 함께 개봉한 일본 영화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은 4만9435명의 관객을 모아 박스오피스 5위를 차지했다.

이어 '셰이프 오브 워터:사랑의 모양' '레드 스패로' '더 포스트' '게이트' '50가지 그림자:해방' 순이다.

한편 '궁합' '리틀 포레스트'와 같은 날 개봉한 한국 영화 '게이트'는 1만3710명의 관객을 모아 박스오피스 9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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