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2018시즌 개막전 3라운드가 악천후로 인해 취소 결정이 내려졌다. 이 결정으로 72홀에서 54홀로 축소된다.
일본 언론 스포츠호치에 따르면 3일 일본 오키나와에 위치한 류큐 골프 클럽(파72·6558야드)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JLPGA 투어 2018 시즌 개막전 다이킨 오키드 레이디스 골프 토너먼트(총 상금 1억 2000만 엔) 3라운드가 악천후로 취소됐다.
이날 열릴 예정이었던 3라운드 경기는 3번이나 시작 시간을 미뤘지만 결국 비는 그치지 않았고, 결국 오전 10시 45분 경기 중단을 선언했다. 이로써 대회는 54홀로 치르게 됐고, 상금 또한 전체 금액의 75%만 지급된다.
2라운드 합계 선두는 지난 시즌 JLPGA 투어 상금왕인 스즈키 아이(24)였다. 2라운드에서만 6언더파를 몰아치며 중간 합계 8언더파 136타로 단독 1위에 올라있다. 아이의 뒤를 '베테랑 골퍼' 이지희(39)가 이었다. 이지희는 1, 2라운드 합계 7언더파 137타를 기록했다.
이지희를 제외한 한국 선수 중에서는 2라운드에서 5언더파를 친 이민영(26·한화큐셀)과 1언더파를 기록한 배희경(26)이 1, 2라운드 합계 5언더파 139타로 공동 5위에 올랐다.
또 김해림(29·삼천리)과 신지애(30·스리본드). 윤채영(31·한화큐셀)이 합계 4언더파 140타로 공동 7위 그룹을 형성했다.
한편, 오는 4일 8시 20분부터 열리는 최종 3라운드에서 개막전 우승 트로피의 향방이 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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