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현역 감독, 이어령 전 문화부 장관 만난다

심혜진 기자  |  2018.03.16 14:10
이어령 전 문화부 장관./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현역 K리그 감독들이 '시대의 지성', 이어령 전 문화부 장관을 만나 바른 지도자의 길을 묻는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이하 '연맹')은 16일 공식자료를 통해 "오는 19일 열리는 'K리그 아카데미 감독 과정'의 첫 강연자로 전 문화부 장관을 초청한다"고 밝혔다.

이어령 전 장관은 K리그 감독들과 함께 '발(足), 문화의 발견'이라는 주제로 깊이 있는 이야기를 나누는 한편, 한 팀의 리더로서 감독들이 겪고 있는 고충을 듣고 함께 올바른 지도자가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아낌없는 조언을 해줄 예정이다.

'K리그 아카데미 감독 과정'은 올해 처음 신설된 K리그 아카데미 과정 중 하나로, 프로팀 현역 감독을 대상으로는 처음 시행되는 교육 프로그램이다. 연맹은 현역 감독들을 위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여, K리그와 더 나아가 한국축구 발전을 위한 비전을 함께 공유한다.

1934년 충남 아산에서 출생한 이어령 전 문화부 장관은 1956년 '우상의 파괴'를 발표하여 한국 문단에 등장한 이래 줄곧 시대를 대표하는 지성으로 활약했다. 88 서울올림픽 개폐회식을 성공적으로 이끌어 문화 기획자로서의 면모를 보이기도 했으며, 1990~1991년에는 초대 문화부 장관을 지냈다. 저서로는 '디지로그', '흙 속에 저 바람 속에', '지성의 오솔길', '오늘을 사는 세대', '차 한 잔의 사상' 등이 있다.

현재 연맹은 K리그 내·외부 구성원을 대상으로 맞춤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K리그 아카데미' 사업을 지속 시행해오고 있다. 크게 경영진 교육과정(CEO, 감독, GM) / 실무진 교육과정(마케팅, PR, 회계, 지자체) / 미래 인재 교육과정(유소년 지도자, K리그 선수, 신인선수, 축구산업)으로 나뉘어져 있는 K리그 아카데미는 직급별 분야별로 11개 과정을 개설하여 K리그 구성원들의 역량 강화에 힘쓰고 있다.

베스트클릭

  1. 1SSG 미녀 치어, 깜짝 반전 베이글 매력 '숨이 턱'
  2. 2최준희 치아 성형 "필름 붙였어요" 승무원 느낌 나네
  3. 3방탄소년단 지민, 韓 스포티파이 톱 아티스트 차트 300번째 1위 '新역사'
  4. 4KT→키움→NC 9년 방황, 마침내 감격의 첫 승... 194㎝ 장신투수 드디어 1군 전력 등극
  5. 5손흥민 EPL 통산 120호골에도 세리머니 안했는데... 토트넘 동료들 싸움 '충격'→결국 4연패 자멸
  6. 6손흥민 고군분투→토트넘 4연패+팀 내분에도 평점 7점대... 캡틴다운 인터뷰까지 "계속 싸우겠다"
  7. 7'모두가 끝났다는데...' 손흥민 기적에 도전 "UCL? 아직 3경기 남았다" 토트넘 4연패→대역전 가능할까
  8. 8'장타율 0.685 폭발' 오타니, 35G 만에 123년 LAD 역사 새로 썼다... 하루 2번 쾅쾅!→ML 홈런 1위 등극
  9. 9'레버쿠젠 미쳤다' 48경기 무패→기적의 무패우승까지 단 2경기... 뮌헨도 대패 당한 프랑크푸르트 원정서 5-1 대승
  10. 10이정후 출루율 3할 무너졌다, 그런데 팀 내 1위라니... SF 참담한 현실, '영입 3인방'이 조용하다

핫이슈

더보기

기획/연재

더보기

스타뉴스 단독

더보기

포토 슬라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