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박종훈, LG전 5이닝 무실점 호투..2승 요건

잠실=한동훈 기자  |  2018.04.10 20:46
SK 박종훈.


SK 와이번스 박종훈이 시즌 2승 요건을 갖췄다.

박종훈은 10일 잠실에서 열린 2018 KBO리그 LG 트윈스전에 선발 등판, 5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4-0으로 앞선 6회말 서진용과 교체돼 시즌 2승째를 바라본다.

박종훈은 5이닝 동안 101구를 던지며 3피안타 6탈삼진으로 LG 타선을 봉쇄했다.

1회말이 가장 큰 위기였다. 플레이볼 직후 제구에 잠시 어려움을 겪었다. 안익훈을 몸에 맞는 공, 김현수를 볼넷으로 내보냈다. 하지만 무사 1, 2루서 박용택을 우익수 뜬공, 가르시아를 삼진, 채은성을 우익수 뜬공 처리했다.

3회말엔 선두타자 안익훈이 3루수 실책으로 출루했으나 박용택에게 병살타를 유도했다. 4회말 1사 1, 3루 위기에서는 오지환을 삼진, 양석환을 2루 땅볼로 막았다. 5회말을 삼자범퇴로 넘긴 뒤 서진용에게 바통을 넘겼다.

경기는 6회 현재 SK가 4-0으로 리드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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