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타순 조정.. 김주찬 1번·정성훈 3B 선발 출전

광주=박수진 기자  |  2018.04.14 15:10
김주찬 /사진=KIA 타이거즈 제공


4연패 탈출을 노리는 KIA 타이거즈가 타순을 조정했다. 김주찬이 1번 타자로 전진 배치됐고, 정성훈이 선발 3루수로 나선다. 전날(13일) 3루수로 출전했던 최원준은 우익수로 옮긴다.

김기태 감독은 13일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2018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주말 3연전 두 번째를 앞두고 선발 라인업을 공개했다. 김주찬(1루수)-김선빈(유격수)-로저 버나디나(중견수)-최형우(좌익수)-나지완(지명타자)-정성훈(3루수)-최원준(우익수)-백용환(포수)-황윤호(2루수) 순이다.

테이블 세터는 김주찬과 김선빈이 나선다. 특히 김선빈은 13일 롯데전서 6번 타자 겸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 1득점하며 맹활약했다.

가벼운 담 증세를 호소했던 안치홍은 2경기 연속으로 선발 라인업에서 빠졌다. 동시에 포수 김민식과 이명기 역시 휴식을 부여받았다. 포수 마스크는 백용환이 끼고, 우익수는 최원준이다. 선발 3루수는 정성훈.

이날 경기를 앞둔 김기태 감독은 "1년에 3번 정도 타격 사이클이 내려갈 수도 있다"며 걱정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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