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전' 조진웅, 인생캐 예고 "독한 캐릭터 도장깨기"

김현록 기자  |  2018.04.25 08:46
사진='독전' 스틸컷

배우 조진웅이 '독전'의 독한 형사가 돼 강렬한 연기를 예고했다.

다음달 개봉을 앞둔 영화 '독전'은 아시아를 지배하는 유령 마약 조직의 실체를 두고 펼쳐지는 독한 자들의 전쟁을 그린 범죄극. 그간 장르를 불문하고 어떤 캐릭터든 자신만의 개성으로 완벽하게 소화해온 충무로 대표 배우 조진웅이 독한 자들의 전쟁 한복판에 뛰어든 미친 형사 원호로 분해 존재감을 과시할 예정이다.

영화 '끝까지 간다'(2013), '암살'(2015), '아가씨'(2016), 드라마 '시그널'(2016) 등 다양한 작품에서 매번 인상 깊은 캐릭터를 연기해온 조진웅은 이번 '독전'을 통해 실체 없는 마약 조직을 잡기 위해 모든 것을 건 형사 원호를 연기해 지금껏 보지 못한 캐릭터를 선보인다.

버림받은 조직원 락(류준열)과 손을 잡는 원호는 추적 과정에서 다양한 액션들을 통해 압도적인 카리스마와 단 하나의 목적을 위해 모든 것을 건 인물의 고뇌를 보여주며 탄탄한 연기 내공을 드러낼 예정이다.

조진웅은 "기존에 형사 캐릭터를 좀 해봤지만 ‘원호’는 달랐다. 도장깨기 하듯 독한 캐릭터들을 만나며 점점 더 독해지는 '원호' 캐릭터를 보는 재미가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해영 감독은 조진웅을 캐스팅한 이유로 "원호는 어려운 작전을 수행해나가며 선과 악의 경계를 주저 없이 넘나드는 캐릭터이기에 형사 원호에 대한 관객들의 인간적 동의를 잃지 않기 위해 조진웅이라는 사람이 갖고 있는 매우 인간적인 모습과 눈빛이 필요했다"라고 전했다.
사진=영화 '독전' 스틸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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