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핫식스' 이정은6(22·대방건설·이하 이정은)이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올 시즌 첫 메이저 대회 3라운드에서 단독 선두에 올랐다.
이정은은 4일 일본 이바라키현 이바라키 골프클럽(72·6715야드)에서 펼쳐진 2018 시즌 JLPGA 투어 첫 메이저 대회 '월드 레이디스 챔피언십 살롱파스컵'(총 상금 1억 2000만 엔·우승 상금 2400만 엔) 3라운드에서 버디 2개, 보기 2개로 이븐파를 기록했다.
1, 2라운드 합계 5언더파로 단독 선두에 오른 이정은은 이날 타수를 줄이지 못했지만 선두를 유지했다.
낮 12시 20분 마지막 조에서 1번홀부터 3라운드를 시작한 이정은은 2번홀(파4)에서 첫 버디를 잡은 이후 파세이브를 이어갔다.
하지만 후반이 좋지 못했다. 14, 16번홀에서 보기를 범해 타수를 잃었다. 하지만 17번홀(파5)에서 버디를 잡아 이를 만회했다.
이정은은 3라운드까지 끝낸 현재 단독 1위에 오른 가운데, 공동 2위에는 4타 뒤진 3언더파의 스즈키 아이(24·일본)와 신지애(30·스리본드)가 자리하고 있다. 스즈키 아이는 지난 시즌 JLPGA 투어에서 2승을 품에 안으며 상금왕에도 오른 강자다. 스즈키 아이는 1타를 잃은 반면, 신지애는 2타를 줄였다.
한국 선수들 중에서는 지난주 크리스 F&C KLPGA 챔피언십 대회를 통해 '국내 나들이' 나섰던 윤채영(31·한화큐셀) 1오버파로 공동 5위를 기록했다. 이민영(25·한화큐셀)과 이지희(39)가 5오버파로 공동 19위에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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