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TV]'라스' 이휘재, 절정에 오른 입담..반응은 반반

이정호 기자  |  2018.05.10 06:45
/사진=MBC '라디오스타' 캡처


방송인 이휘재의 입담은 여전했다.

9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는 '1+1(원 플러스 원) : 너나 잘하세요' 특집으로 꾸며져 이휘재, 김인석, 김준호, 변기수가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네 사람은 서로 경쟁적으로 에피소드를 풀며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특히 이휘재의 활약이 돋보였다.

이휘재는 등장부터 돋보였다. 김구라의 과한 인사 때문이다. 평소 '라디오스타'에서 이휘재에 대한 이야기를 자주 꺼낸 김구라는 버선발로 마중 나가며 이휘재를 부담스럽게 했다.

최근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하차하며 휴식기를 가지고 있는 이휘재. 입담하면 빼놓을 수 없는 방송인이지만 MC로 활약하거나 리얼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했던 이휘재였기에 그동안 그의 입담을 마주할 기회는 적었다.

이휘재는 녹슬지 않은 입담을 선보였다. 정보통으로 통하는 이휘재답게 MC들을 하나씩 지목하며 폭로를 이어갔다. 특히 김구라에 대해선 "최근 경리단길 같은 곳에 자주 출몰한다. 항상 환한 얼굴이다"라고 말해 김구라가 알아서 여성을 만났고, 술을 마셨다고 털어놓게 만들기도 했다.

이외에도 남성 호르몬을 맞은 일화 등 각종 에피소드를 풀며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특히 지난 연말 시상식에서 '시상식 막말 논란'이 불거진 당시 상황을 해명하며 사과를 해 눈길을 끌었다.

이휘재는 "욕심이 과했다. 첫 마디만 했을 땐 웃겼다. 거기서 멈춰야 했는데 계속 밀고 가는 방향을 선택했다. 성동일 형도 저랑 친분이 있어 정색하며 상황극에 맞춰 반응을 한 것인데 시청자분들이 보시기에 불편하셨던 것 같다. 상황극이란 것을 모든 사람이 알고 있을 줄 알았다"고 사과했다.

이휘재의 입담은 여전했다. 상황에 맞는 MC 맞춤형 에피소드로 분위기를 가져온 이휘재는 자신과 친분이 있는 김구라에 대해선 돌려가면서 파고 들어가 더 큰 웃음을 유발했다.

마냥 웃기기만 한 것은 아니였다. 민감할 수 있는 막말 논란에 대해서 해명한 그는 가족, 특히 두 아이에 관한 이야기에 대해선 진지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시청자들의 반응도 긍정적인 부분이 많았다. 그러나 '라디오스타' 하나로는 돌아선 시청자들의 마음을 모두 돌리기엔 힘들어 보인다. 이휘재의 숙제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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