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 최원태, KIA전 6이닝 2실점 호투에도 패전 위기

고척=한동훈 기자  |  2018.08.08 21:04
넥센 최원태.


넥센 최원태가 호투를 펼쳤지만 타선 도움을 받지 못하고 패전 위기에 몰렸다.

최원태는 8일 고척 KIA전에 선발 등판해 6이닝 2실점(1자책) 퀄리티스타트를 달성했다. 1-2로 뒤진 7회초 이승호와 교체돼 이대로 끝나면 패전투수다.

최원태는 투심 위주로 총 100구를 던졌다. 투심 46개에 체인지업 23개, 슬라이더 17개, 커브 14개를 섞었다.

0-0으로 맞선 2회 2사 후가 아쉬웠다. 아웃카운트 2개를 잘 잡아놓고 김민식에게 2루타, 최원준에게 우전안타를 맞아 실점했다.

3회에는 수비 실책이 발단이었다. 이명기가 3루수 실책으로 출루해 2루까지 갔다. 김선빈에게 좌전안타를 허용해 무사 1, 3루가 됐다. 최형우를 2루 땅볼로 솎아냈지만 이명기의 득점은 막지 못했다.

이후 안치홍, 버나디나를 연속 내야 땅볼 처리해 추가실점은 막았다.

최원태는 6회초 선두타자 안치홍에게 2루타를 맞았지만 이번에도 잘 버텼다. 버나디나를 삼진, 나지완을 좌익수 뜬공, 이범호를 중견수 뜬공으로 아웃시켜 임무를 완수했다.

경기는 7회 현재 넥센이 1-2로 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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