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장' 김진욱 감독 "오태곤의 만루포, 승리 일등공신이다"

수원=심혜진 기자  |  2018.08.10 22:10
김진욱 감독.



KT 위즈 김진욱 감독이 승리 소감을 밝혔다.

KT는 10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두산과의 경기서 피어밴드의 호투와 오태곤의 만루 홈런에 힘입어 7-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KT는 2연패에서 벗어났다.

선발 피어밴드는 8이닝 8피안타 5탈삼진 1실점 호투로 시즌 5승을 챙겼다.

타선에서는 오태곤이 맹활약했다. 자신의 생애 첫 만루 홈런을 작성하며 5타점을 쓸어담았다. 장성우 3안타, 로하스가 멀티히트로 힘을 보탰다.

경기 후 김진욱 감독은 "선발 피어밴드가 워낙 좋은 투구를 보여준데다, 8회까지 소화해줘 경기를 쉽게 풀어갈 수 있었다. 무엇보다 5회 오태곤의 만루홈런이 승리의 일등공신이다. 상하위 타선이 골고루 터져 팬들에게 워터 페스티벌처럼 시원한 겅기를 보여드려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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