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우 "류현진 있어 마에다·스트리플링 불펜 보낼수 있었다"

길혜성 기자  |  2018.08.21 17:47
류현진 / 사진=AFPBBNews=뉴스1


김선우 MBC스포츠플러스 해설위원이 "로버츠 감독은 류현진이란 확실한 선발이 있어 마에다와 스트리플링을 불펜으로 보낼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MBC스포츠플러스는 22일 오전 11시(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엔젤레스에 위치한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릴 메이저리그 LA다저스와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경기를 생중계한다.

이날 다저스의 선발 투수는 류현진이다. 류현진은 이번 세인트루이스 전에서 시즌 4승에 도전한다. 류현진은 그간 세인트루이스를 만나면 강한 모습을 보여왔기에 이번 등판에 대한 팬들의 기대감 역시 높다. 류현진은 세인트루이스 전에 그동안 4차례 나서 1승 1패, 평균자책점 1.50을 기록했다.

앞서 류현진은 지난 16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경기를 통해 부상 회복 뒤 첫 복귀전을 치렀다. 105일 만에 마운드에 오른 류현진은 6이닝 무실점 호투로 맹활약했다. 개인 승리는 챙기지 못했지만 다저스의 5연패를 끊는데 한몫을 톡톡히 했다.

김선우 해설위원은 류현진의 직전 경기에 대해 "전체적인 투구 밸런스가 좋았고 무엇보다 복귀전에서 커터가 우타자 기준 바깥쪽으로 잘 들어갔다"며 "재활을 하는 동안 투구 리듬이 끊겨 밸런스를 잡기 어려웠을 텐데 준비를 확실히 잘한 것 같고, 정말 놀랍다"고 호평했다.

김선우 해설위원은 "로버츠 감독은 류현진이라는 확실한 선발이 있어 마에다와 스트리플링을 불펜으로 보낼 수 있었다"며 "류현진이 복귀전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면서 로버츠 감독의 결정이 옳았다는 것을 증명했고 스스로의 가치도 높였다"라고 밝혔다. 이어 "류현진이 계속 좋은 모습을 보여준다면 선발 자리는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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