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현, 16강 상대는 세계랭킹 60위·196cm·동갑내기

이탈리아 마테오 베레티니와 '윈스턴-세일럼 오픈' 3회전 격돌

길혜성 기자  |  2018.08.22 11:46
정현(왼쪽)과 마테오 베레니티 / 사진=AFPBBNews=뉴스1


'한국 테니스의 간판' 정현(22·한국체대·세계랭킹 23위)이 '윈스턴-세일럼 오픈' 3회전(16강)에 진출한 가운데, 최근 상승세를 타고 있는 동갑내기 선수와 맞대결을 벌인다.

정현은 22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에서 펼쳐진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250시리즈 대회 '윈스턴-세일럼 오픈' 2회전에서 기예르모 가르시아-로페즈(35·스페인·세계랭킹 69위)를 세트 스코어 2-0(7-6<7-4>, 6-2)로 제압하고 16강에 올랐다. 정현은 비 때문에 지난 21일 경기 도중 순연된 이날 경기에서 특유의 끈끈함을 선보이며 3회전에 진출했다.

정현의 3회전 상대는 마테오 베레티니(22·이탈리아·세계랭킹 60위)다. 마테오 베레티니는 정현과 같은 1996년생으로 2015년 프로로 전향했으며, 생애 최고 세계랭킹은 올 7월 말 기록한 54위다. 현재까지 단식과 복식을 모두 합친 통산 상금은 68만 206달러다.

마테오 베레티니는 지난 6월 ATP 250시리즈 '스위스 오픈'에서 우승한 데 이어, 이번 대회에서도 1회전과 2회전에서 자신보다 상위 랭커들인 줄리앙 베네토(37·프랑스·세계랭킹 58위)와 니콜로즈 바실라쉬빌리(26·조지아·36위)를 연달아 격파하는 등 최근 들어 상승세를 타고 있다. 신장도 196cm로 188cm의 정현보다 크다.

하지만 지금까지의 ATP 투어 전체적인 성과로는 정현이 마테오 베레티니에게 분명 앞선다. 정현은 지난 2014년 프로 턴 한 뒤 현재까지 305만 1168달러를 벌었고, 생애 최고 세계랭킹도 지난 4월 초 나타냈던 19위다.

두 선수의 3회전 맞대결은 일단 23일 오전으로 잡혀 있는 가운데, 정현이 마테오 베레티니와 통산 첫 대결에서 과연 어떤 결과를 이끌어 낼지 벌써부터 관심이 쏠린다.

베스트클릭

  1. 1KIA 여신 치어리더, 뽀얀 속살 드러낸 비키니 패션 '아찔'
  2. 2방탄소년단 진, 마이원픽 K팝 개인부문 38주 연속 1위
  3. 3'군 복무' BTS 지민, '2024 마마' 대상 소식에 "어안이 벙벙..감격 또 감격"[스타이슈]
  4. 4'비밀리 임신→출산' 문가비, 연예계 떠난 지 오래..3년 전 계약 종료
  5. 5민재 형, 이제 나 막아봐! 이강인, 30분 종횡무진→'코리안 더비' 선발 가능성 높였다... PSG, 툴루즈 3-0 완파
  6. 6'FA 이적' 허경민 사과 "계약 후 많은 눈물, 인생에서 가장 힘든 시간... 두산 팬분들께 너무 죄송하고 감사했습니다" [수원 현장]
  7. 7이호준 감독도 입대 만류했지만... 상무 가는 NC 우승멤버 "갔다 와서 이쁨받겠다" 다짐 [창원 현장]
  8. 8"그리울 것 같다, 한화서 뛰는 것 즐거웠다" 페라자의 뜨거운 안녕, 24홈런에도 작별... 원인은 후반기 부진
  9. 9'대체 왜' KT 허경민이 무슨 잘못을 했나, 그래도 거듭 사과한 이유 "시간이 지나면 언젠가는..." [수원 현장]
  10. 10'3521억 대형 부담' 떠안은 맨유 감독, 드디어 데뷔전 "여전히 세계 최고 구단... 우승 차지할 것"

핫이슈

더보기

기획/연재

더보기

스타뉴스 단독

더보기

포토 슬라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