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음주운전' 박철호에 27G 정지..'동승' 김기윤도 부상

박수진 기자  |  2018.09.02 17:57
박철호 /사진=KBL 제공


부산 KT 소닉붐이 음주 운전을 한 센터 박철호(26)에 27경기 출전 정지라는 징계를 내렸다. 음주 운전 차량에 동승한 가드 김기윤(26)도 부상이 회복되는 대로 징계 조치할 예정이다.

2일 KT 구단에 따르면 박철호는 지난 1일 새벽 3시 무렵 수원에서 음주운전을 하다 화물차와 접촉 사고를 냈다. 이 차량에 동승한 팀 동료 김기윤은 다리 등에 부상을 입고 치료 중이다.

이에 KT 구단은 2일 오전 징계위원회를 열고 박철호에 '2018-2019' 시즌 정규 리그 27경기 출장 정지와 벌금 1000만원의 징계를 내렸다. 김기윤도 부상에서 회복하는대로 징계위원회에 출석시켜 징계 조치를 내릴 예정이다.

동시에 KT 구단은 음주운전 등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선수단을 대상으로 교육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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