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속팀 출전 안 본다지만…이승우는 또 보여주지 못했다

스포탈코리아 제공   |  2018.10.22 00:17

[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파울루 벤투 축구대표팀 감독은 소속팀에서 뛰지 못해도 필요하다면 선발하겠다고 밝혔다. 대표팀 전술에 필요한 경쟁력을 갖추면 된다는 입장이다.

이것도 벤투 감독의 눈도장을 찍었을 때 이야기다. 9월과 10월 A매치서 외면당한 이승우(엘라스 베로나)는 다르다. 소속팀에서 확실한 모습을 보여줘야 벤투 감독이 다시 살펴볼 기회를 줄 수 있다.

벤투 감독은 이승우를 선발 자원으로 생각하지 않는다. 두 달 연속 발탁하긴 했지만 출전 기회를 부여한 건 코스타리카전이 전부다. 그것도 후반 투입이었고 칠레, 우루과이, 파나마전 모두 교체로도 뛰지 못했다.

벤투 감독은 이승우를 활용하지 않은 점을 두루뭉실하게 넘어가지 않았다. 그는 "다른 선수들이 투입됐기 때문"이라며 이유로 "그 포지션의 있는 다른 선수들의 능력히 상당히 좋아서 결정을 내린 것"이라고 분명하게 말했다. 공격 2선 중앙과 측면에 이승우보다 더 나은 선수들이 많다는 이야기다. 손흥민-남태희-황희찬이 확실하게 자리잡았고 이재성, 문선민, 황인범 등도 이승우보다 앞서있다.

이승우가 벤투호에서 살아남으려면 좁은 바늘귀를 뚫어야 한다. 대표팀 소집 기간에 눈길을 사로잡지 못했기에 소속팀에서 뚜렷한 성과를 내야 한다. 이승우도 "어쩔 수 없다. 더 노력하고 발전해야 한다. 몸 상태는 문제 없다. 기회가 오면 잡도록 준비할 것이다. 난 기다리는 입장이다. 팀에 돌아가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다짐했다.

아쉽게도 첫 기회는 무산됐다. 21일 열린 베네치아전에 벤치서 대기했지만 끝내 결장했다. 지난 라운드 선발 출전으로 기대감을 높였으나 아쉬움을 삼켜야 했다.

벤투 감독은 내달 초 11월 호주 원정에 나설 대표팀 명단을 발표한다. 그때까지 베로나에서 뛸 기회는 3~4경기 남짓이다. 이승우에게 한 경기 결장이 주는 타격이 큰 이유다.

사진=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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