굴리트, "아자르-윌리안, 모라타 믿지 않는다"

스포탈코리아 제공   |  2018.10.22 13:36

[스포탈코리아] 김민철 기자= 네덜란드의 전설적인 선수 루드 굴리트(56)가 첼시 공격진의 움직임에 아쉬움을 표했다.

영국 ‘미러’의 22일(한국시간) 보도에 따르면 굴리트는 방송을 통해 “에당 아자르(27)와 윌리안(30)은 더 이상 알바로 모라타(26)를 신뢰하지 하지 않는 것 같다”라고 밝혔다.

이어 “아자르와 윌리안은 항상 안 쪽으로 드리들 돌파만 고집한다. 모라타에게 기회를 제공할 수 있는 위치로는 절대 오지 않는다”라고 지적했다.

첼시는 지난 20일 영국 런던의 스탬포드브릿지에서 열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와의 2018/2019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9라운드에서 로스 바클리(26)의 극적인 동점골 덕에 간신히 2-2 무승부를 거뒀다.

공격진의 경기력은 합격점을 받기 어려웠다. 이날 4-3-3 전형의 삼각편대로 호흡을 맞춘 아자르, 윌리안, 모라타는 위협적인 장면을 만들어 내지 못했다.

모라타의 활약이 특히 실망스러웠다. 모라타는 이날 78분을 소화했음에도 불구하고 단 1개의 유효슈팅을 올리는 데 그쳤다.

모든 책임이 모라타에게 있는 것은 아니다. 굴리트는 “스트라이커 입장에서 언제나 드리블 돌파만 시도하는 2명과 뛰는 것은 어렵다. 어디에 서야 할지 모르기 때문이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전반전에는 크로스를 올리는 장면이 나오기도 했다. 그러나 모라타는 그 곳에 없었다. 아자르와 윌리안이 모라타를 믿지 않게 된 이유다”라며 일침을 가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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