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투]검찰, 남궁연 '무혐의' 수사 종결 "입증 어렵다"

윤상근 기자  |  2018.11.08 17:17
드러머 겸 뮤지션 남궁연 /사진=김휘선 기자


검찰이 '미투(Me too) 운동' 이후 성추행 의혹이 제기된 드러머 남궁연(51)에 대해 혐의가 입증되지 않는다고 보고 수사를 종결했다.

8일 뉴스1에 따르면 서울서부지검 형사2부(부장검사 정희원)는 강요미수 혐의로 수사한 남궁연에 대해 '혐의없음' 처분을 내렸다고 밝혔다.

남궁연의 성추행 의혹은 문화·예술계 미투 운동이 활발하게 전개되던 지난 2월 처음 제기됐다. 당시 여성 A씨는 인터넷 게시판에 "남궁씨가 옷을 벗으라고 강요했으나 응하지 않았다"는 내용의 글을 올렸고 경찰은 지난 3월 내사에 착수했다.

검찰 관계자는 남궁연과 피해자를 모두 조사한 결과 "의무에 없는 행동을 강요한 점을 입증하기는 어려웠다"며 "피해자도 스스로 폭행이나 협박으로 인해 위협을 느낀 것은 아니었다고 진술했다"고 설명했다.

'미투' 가해자로 지목됐던 남궁연은 자신의 혐의에 대해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고수했으나, 이후 4명의 피해자와 1명의 목격자가 추가로 나타나면서 의혹은 점점 커졌다.

베스트클릭

  1. 1'사랑받는 이유가 있구나' 방탄소년단 진, ★ 입 모아 말하는 훈훈 미담
  2. 2'전역 D-43' 방탄소년단 진 솔로곡 '어웨이크', 글로벌 아이튠즈 차트 65개국 1위
  3. 3'글로벌 잇보이' 방탄소년단 지민, 美 '웨비 어워드' 2관왕
  4. 4비비 "첫 키스 후 심한 몸살 앓아" 고백
  5. 5'토트넘 울린 자책골 유도' 日 토미야스 향해 호평 터졌다 "역시 아스널 최고 풀백"... 日도 "공수 모두 존재감" 난리
  6. 6손흥민 원톱 이제 끝? 24골이나 넣었는데 이적료까지 싸다... 토트넘 공격수 영입 준비
  7. 7NC 매각설 이어 '총재발 연고이전설'까지... 구단 "고려조차 않았다" 적극 부인
  8. 8'박지성도 못한 일...' 이강인 생애 첫 빅리그 우승→韓최초 4관왕도 해낼까... PSG 곧 운명의 UCL 4강
  9. 9국대 GK 김승규, '골때녀-모델' 김진경과 6월 결혼... 축구팬들 축하 메시지
  10. 10"영원한 타격왕보다 훨씬 컨택트 많이 해" 이정후는 합격점, 'CY' 스넬은 실망감 남겼다

핫이슈

더보기

기획/연재

더보기

스타뉴스 단독

더보기

포토 슬라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