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우형의 basketball energy] 프로농구드래프트, SG

강우형 KBL해설위원  |  2018.11.12 12:13


/사진제공=한국대학농구연맹


올해 프로농구 드래프트의 최대어는 동국대학교 해결사 변준형(22, 187cm)이다. 변준형은 프로에서 슈팅가드 포지션이 경쟁력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 드래프트에 출사표를 던진 슈팅가드 중에는 변준형 말고도 단국대 권시현, 명지대 우동현 등이 있다

동국대에 에이스이자 해결사 변어빙이라고 자칭하는 변준형은 프로에 가자마자 즉시 전력이 될 수 있다. 올 시즌 동국대를 플레이오프까지 올려놓을 만큼 많은 활약을 펼쳤으며 에이스로써 믿음직한 플레이를 많이 보여주었다. 특히 득점력, 어시스트, 점프력, 방향 전환성, 탁월한 운동능력, 신체 밸런스까지 나무랄데 없이 좋은 선수다. 하지만 동국대에는 변준형이 막히는 날에는 경기에서 승리하는 날이 거의 없을 정도로 원맨팀으로 분류될 정도다. 변준형을 높이 평가하는 가장 큰 이유는 기술과 힘을 겸비했다는 점이다. 프로에서도 바로 통할 수 있다고 판단하는 데 같은 포지션의 프로선수들과 경쟁해도 밀리지 않을 파워를 갖추고 있다. 하지만 변준형은 성공은 어떤 팀으로 가는지에 따라 다를 것으로 보인다. kcc 오리온을 뺀 대부분의 팀은 변준형이 생존할 가능성이 높다.  

헌터, 단국대 권시현(22. 185cm)은 대학리그 득점 머신이며 공격본능을 주체하지 못하는 본능형 슈터다. 올 시즌 득점왕과 플레이오프까지 올라갔지만 천안 더비에서 아쉽게 지면서 대학경기는 마무리 했다. 확실한 득점루트는 미들슛과 3점이며 클러치 타임에서 에이스 면모를 보여주었다 좋은 슛 자세에서 던지는 경우보다 불안한 상황에서 골 넣은 감각이 더욱더 날카로워 지는 특이한 타입의 슈터다. 문제는 어시스트를 하지 못한다는 점이다. 공이 손에 들어오면 어떤 식으로든 쏘아올린다.   

명지대에도 눈여겨볼만한 슈팅가드가 있다. 바로 우동현(22, 177cm)이다. 빠른 속공과 어시스트 능력이 매우 좋으며, 몰아치기에 능하다. 한번 폭발하면 멈출수 없다. 6월 28일 건국대 맞대결에서 3점슛 10개를 포함 53점 쏟아 넣으면서 자신에 존재감을 확실하게 보여주는 경기를 펼쳤다. 문제는 기복이 심하다는 점이다. 경기가 풀리지 않는 날에는 팀을 위해서 어떻게 운영을 해야할지 아직까지 풀어가는 방법이나 운영면에서 미흡한 부분을 조율해야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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