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윙키즈' 도경수 삭발부터 6개월 탭댄스 특훈까지 '열정'

김미화 기자  |  2018.11.15 08:29
/사진=영화 '스윙키즈' 스틸컷


영화 '스윙키즈'가 멤버들의 땀과 눈물 그리고 끝없는 열정으로 영화를 꽉채웠다.

'스윙키즈'는 1951년 거제 포로수용소, 오직 춤에 대한 열정으로 똘똘 뭉친 오합지졸 댄스단 스윙키즈의 가슴 뛰는 탄생기를 그린 영화다.

한국전쟁 거제 포로수용소에서 각기 다른 목적을 지니고 댄스단에 합류한 캐릭터를 생생하게 표현하기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은 배우들은 탭댄스와 외국어 연기까지 다방면에서 끝없는 연습을 통해 '스윙키즈'의 앙상블을 풍성하게 완성했다.

도경수는 우연히 본 탭댄스에 푹 빠진 수용소의 트러블 메이커 로기수 역을 맡았다. 작품을 위해 삭발한 도경수는 "삭발은 캐릭터를 위해 당연히 한 것이었고, 북한말은 처음엔 낯설었지만 촬영하면서 편하게 익숙해졌다"라고 말했다.

댄스단의 무허가 통역사 양판래 역을 맡은 박혜수는 뛰어난 외국어 실력으로 영어와 중국어를 유려하게 구사해 다채로운 매력을 드러낸다. 박혜수는 "옛날 영어의 느낌을 내고 싶어서 할머니들의 영어 영상도 찾아 보며 얼핏 들으면 한국어 같을 정도로 구수한 맛을 살리려 했다"며 섬세한 노력을 전했다. 배우들의 이러한 노력은 국적도, 언어도 모두 다른 '스윙키즈' 멤버들이 함께 모인 자리에서 신선한 케미를 극대화시키며 매력 넘치는 앙상블로 관객들을 매료시킬 예정이다.

포로수용소의 야심찬 댄스단 프로젝트를 통해 모이게 된 캐릭터들의 개성 넘치는 춤사위를 표현해낸 배우들의 노력도 인상적이다.

도경수는 "탭댄스는 가수로서 춤을 추는 것과 매우 달라서 준비를 많이 했는데 힘든 점도 있었지만 너무 재미있었다. 하나의 악기를 배우는 것처럼 촬영하면서도 즐기면서 탭댄스를 추었던 것 같다"라고 전했다. '스윙키즈'의 배우들은 촬영 전부터 약 6개월 간 체계적인 탭댄스 연습을 통해 완벽한 합을 맞췄다. 또 박혜수는 노래를, 오정세는 상모돌리기를 더해 캐릭터를 살렸다.

배우들의 열정으로 꽉찬 '스윙키즈'가 어떤 재미를 전할지 기대를 모은다. '스윙키즈'는 12월 19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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