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후' 김용진, 2018 왕중왕전 1부 우승..父 생각에 눈물[★밤TView]

이경호 기자  |  2018.12.22 19:46

/사진=KBS 2TV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 방송화면 캡처


가수 김용진이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의 2018 왕중왕전 1부 우승을 차지했다.

22일 오후 방송된 KBS 2TV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이하 '불후')는 '2018 왕중왕전'으로 올해 여러 특집에서 우승을 차지한 우승자들을 비롯한 가수들이 나서 자웅을 겨루게 됐다.

총 2부로 진행되는 이번 '왕중왕전'에서는 김용진이 1부 우승자로 선정됐다. 그는 더원의 연승을 제지하고 우승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아버지를 생각하며 무대를 꾸민 그는 눈물을 흘리면서 "아빠가 조금 더 오래 계셨으면 좋은 모습 많이 보여드리고. 그랬을 텐데. 아빠한테 못 한 거 엄마, 어머니한테 효도하면서 살도록 하겠습니다"고 말해 관객들에게 박수를 받았다.

/사진=KBS 2TV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 방송화면 캡처


이날 첫 대결은 포르테 디 콰트로와 벤이었다. 먼저 포르테 디 콰트로가 이선희의 노래 '추억의 책장을 넘기면'을 선곡해 무대에 섰다. 웅장함이 있는 네 남자의 보이스 조합은 관객들과 참가자들을 사로잡았다.

이어 벤이 김건모의 '아름다운 이별'을 선곡해 두 번째 무대를 꾸몄다. 그녀는 특유의 호소력 짙은 목소리로 자신만의 매력을 한껏 뽐냈다.

두 팀의 대결에서 포르테 디 콰트로였다. 명곡판정단으로부터 376점을 얻었다.

1승을 올린 포르테 디 콰트로에 맞서는 이는 김경호였다. 그는 조성모의 '다짐'으로 나섰다. 로커 김경호의 등장에 관객들과 명곡 판정단은 환호했다. '다짐'은 김경호에 의해 록 버전으로 재탄생 했고, 원곡보다 한층 더 신이 났다. 무대 후 명곡판정단으로부터 394점을 얻으며 1승을 차지했다.

네 번째 무대는 뮤지컬 배우 민우혁이었다. 그는 안치환의 노래 '솔아 솔아 푸르른 솔아'와 뮤지컬 '레미제라블'의 주제가 '민중의 노래'로 무대를 꾸몄다. 마치 한 편의 뮤지컬을 보고 있는 듯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뮤지컬 배우로 장엄한 매력을 한껏 뽐낸 그는 399점을 획득, 김경호를 상대로 1승을 거뒀다.

다섯 번째 무대는 더원이었다. 그는 김도향의 노래 '바보처럼 살았군요'를 선곡했다. 더원의 매력적인 보컬과 김도향과 깜짝 듀엣 무대는 관객들을 사로잡기에 충분했다. 명곡판정단로부터 413점을 기록, 1승을 올리는 성과를 이뤄냈다.

2018 '불후'의 '왕중왕전' 1부 마지막 무대이자 여섯 번째 무대의 주인공은 김용진이었다. 그는 22살 때 갑작스럽게 하늘로 간 아버지를 생각하며 고른 노래 고 김광석의 '그날들'로 무대에 섰다. 이 시대를 살아가는 아버지의 모습을 노래에 앞서 보여줬다. 아버지 생각에 눈시울 붉히는 감성 자극하는 보이스였다. 그리움이 사뭇 느껴지는, 여운이 길게 남는 무대였다. 결과는 434점으로 더원을 누르고 '왕중왕전' 1부 우승을 차지했다.

한편 이번 '불후'의 '왕중왕전'에는 김경호, 더원, 박기영, 정동하, 알리, 민우혁, 김용진, 몽니, 벤, 로맨틱펀치, 포르테 디 콰트로, 포레스텔라 등이 출연했다. 2주에 걸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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