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단비 트리플더블급 활약' 신한은행, KB스타즈에 63-62 신승

이원희 기자  |  2018.12.22 23:59
인천 신한은행의 김단비. / 사진=WKBL 제공

인천 신한은행이 에이스 김단비의 활약을 앞세워 청주 KB스타즈를 잡아냈다.

신한은행은 22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은행 2018~2019 여자프로농구' KB스타즈와의 홈 경기에서 손에 땀을 쥐는 접전 끝에 63-62로 이겼다. 리그 최하위 신한은행은 이날 승리로 3연패를 끊어냈다. 시즌 성적 3승 12패가 됐다. 리그 2위 KB스타즈를 3연패와 함께 9승 5패를 기록했다.

신한은행은 김단비가 14점 9리바운드 10어시스트로 더블더블급 활약을 펼쳤다. 가드 이경은도 15점으로 팀 승리를 도왔다. 김아름과 외국인선수 먼로도 10점씩을 기록했다. KB스타즈는 박지수가 23점, 쏜튼이 13점을 올렸으나 팀 패배는 막을 수 없었다.

1쿼터를 14-13으로 앞선 신한은행은 전반을 31-28로 마쳤다. 하지만 3쿼터 상대에 추격을 허용해 44-45, 리드를 내준 채 4쿼터에 돌입했다.

4쿼터에서도 팽팽한 분위기가 감돌았다. 하지만 신한은행은 4쿼터 3분49초를 남기고 김단비의 득점으로 59-55로 앞섰다. 이어 박지수의 득점에 1점차 추격을 내줬으나 김단비와 곽주영의 득점으로 리드를 유지했다.

신한은행은 종료 30여초를 남기고 박지수에게 득점을 내줘 63-62로 쫓겼다. 하지만 남은 시간 실점하지 않고 어렵게 승리를 지켜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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