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8% 확률 뚫은' 우리은행, 최대어 박지현 품었다 [WKBL 신입 선발회]

회현동(서울)=김동영 기자  |  2019.01.08 11:54
전체 1순위로 우리은행에 지명된 박지현이 위성우 감독과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WKBL 제공

'고교생 국가대표' 박지현(19·숭의여고)이 우리은행 유니폼을 입는다.

WKBL(한국여자농구연맹)은 8일 서울 회현동 우리은행 본점에서 '2018~2019 WKBL 신입선수 선발회'를 개최했다. 여기서 박지현은 전체 1순위로 '최강' 우리은행에 지명됐다. 우리은행은 가장 낮은 확률이었지만, 1순위의 행운을 안았다.

이날 선발회는 전년도 정규리그 성적 역순을 기준으로 한 확률 추첨 방식으로 진행됐다. 지난 시즌 최하위 OK저축은행이 가장 많은 6개의 구슬을 부여받았다. 28.6% 확률. 색상은 흰색이었다.

이어 KEB하나은행-삼성생명-신한은행-KB스타즈-우리은행 순으로 5개(초록색)-4개(노란색)-3개(파란색)-2개(검정색)-1개(분홍색)의 구슬이 배정됐다. 각각 23.8%-19.0%-14.3%-9.5%-4.8% 확률이었다.

우리은행 위성우 감독. /사진=WKBL 제공

순위 추첨 결과 우리은행이 1순위가 됐다. 첫 번째 추첨에서 21개 공 가운데 딱 하나 있던 분홍색 구슬이 나왔다. 4.8%의 확률을 뚫어낸 것. 우리은행의 위성우 감독과 전주원 코치는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며 환호했다. 이어 OK저축은행이 2순위, 삼성생명이 3순위, KEB하나은행이 4순위였고, 신한은행과 KB스타즈가 5순위와 6순위가 됐다.

전체 1순위 우리은행의 선택은 박지현이었다. 이론의 여지가 없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렇게 WKBL '최강' 우리은행이 '최대어' 박지현을 품었다.

박지현의 1순위 지명은 예정된 일이었다. 183cm의 장신임에도 가드를 보고 있는 박지현은 2018년 12경기에서 평균 24.6점 15.9리바운드 4.9어시스트라는 화려한 기록을 남겼다.

이를 바탕으로 연령대 대표팀을 넘어 국가대표에도 발탁됐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 참가했고, 농구 월드컵 대표로도 뛰었다. 일찌감치 최대어를 예약했고, 소속팀은 우리은행으로 정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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