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 클롭의 고집 "영입? 상황 어렵지만 이겨내면 돼"

이원희 기자  |  2019.01.21 22:23
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 / 사진=AFPBBNews=뉴스1
리버풀(잉글랜드)의 수비진은 거의 전멸 상태다. 데얀 로브렌, 조 고메즈,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가 부상을 당했다. 여기에 파비뉴도 햄스트링 부상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위르겐 클롭(52) 리버풀 감독의 생각은 변함이 없다. 리버풀은 1월 이적시장에 뛰어들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21일(한국시간) 유럽축구전문매체 90MIN에 따르면 클롭 감독은 "상당히 어려운 문제다. 하지만 우리는 이를 이겨내야 한다. 주위에서 팀의 부상 상황에 대해 어떻게 생각할지 모르겠으나 누구라도 어느 순간 결정을 내려야 할 때가 온다. 이같은 이유로 나다니엘 클라인(본머스)이 이적했다"고 말했다.

리버풀은 지난 4일 백업 수비수 클라인을 본머스로 임대 이적시켰다. 클라인은 출전기회가 부족하다는 이유로 이적을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팀의 상황이 여유롭지 않아 거절할 수도 있었으나 클롭 감독은 선수의 미래를 택했다.

하지만 클라인이 빠지면서 리버풀은 오른쪽 측면 수비가 가장 큰 문제가 됐다. 지난 20일 크리스탈 팰리스와 리그 경기에서 미드필더 제임스 밀너가 대신 이 역할을 맡았지만, 이 경기에서 경고 누적으로 퇴장을 당해 출장정지 징계를 받았다.

이에 클롭 감독은 "(클라인 이적 전까지) 우리는 선택의 폭이 있었으나 지금은 그럴 여지가 없다. 아놀드도 부상을 당했다. 심각하지 않아 보이지만 다음 경기에는 뛰지 못할 것 같다. 한 경기를 건너뛴 다음에야 복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누가 오른쪽 측면 수비수로 뛸 수 있는지 나에게 말해 달라. 지금은 유망주 하파엘 카마초 말고는 그 자리에 뛸 선수는 없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리버풀 유망주 하파엘 카마초(왼쪽). / 사진=AFPBBNews=뉴스1
한편 리버풀은 오는 31일 홈으로 레스터 시티를 불러들인다. 프리미어리그 20개 구단이 23경기를 치른 가운데, 리버풀은 19승 3무 1패(승점 60)를 기록하고 리그 1위를 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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