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강' PSG, 끝없는 선수 욕심... 이번엔 나폴리 인시네-알란

이원희 기자  |  2019.01.23 12:19
나폴리의 로렌조 인시네(왼쪽)와 알란. / 사진=AFPBBNews=뉴스1
프랑스 리그에서 압도적인 1위를 달리고 있는 파리 생제르맹(PSG)이 전력 보강에 힘쓰고 있다는 소식이다. 나폴리(이탈리아)의 주전 전력인 로렌조 인시네(27)와 알란(28)이 타깃이다.

프랑스 파리 유나이티드는 23일(한국시간) "PSG가 인시네와 알란의 영입 여부를 알아보기 위해 최근 아우렐리오 데 라우렌티스 나폴리 구단주와 만남을 가졌다"고 전했다. 공격수 인시네는 올 시즌 리그 17경기에서 7골 5도움을 기록했고, 미드필더 알란은 리그 18경기에서 2도움을 올렸다. 두 선수 모두 나폴리에 없어서는 안 될 전력들이다.

하지만 PSG는 이적료 부담이 있더라도 두 선수를 반드시 영입하려는 것으로 알려졌다. 파리 유나이티드는 "알란은 이 달 내로, 인시네는 적어도 올 여름에 데리고 오기 위해 PSG가 사력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PSG는 팀 내 주전 미드필더였던 아드리안 라비오(23)가 조만간 팀을 떠날 예정이어서 즉시 전력감이 필요하다. 알란의 영입을 이 달 내로 마무리하려는 이유다. 라비오의 경우 계약기간이 6개월밖에 남지 않는 시점에서 소속팀과 불화를 겪었고, 현재 2군으로 내려간 상태다.

PSG는 올 시즌 17승 2무(승점 53)로 리그 1위를 달리고 있다. 2위 릴(승점 40)보다 2경기를 덜 치렀는데 승점은 13이나 앞서 있다. 네이마르, 킬리안 음바페 등 세계적인 선수들이 뛰는 PSG를 잡아낼 팀이 리그에 없는 상황이다.

그런데도 PSG는 끊임없이 영입설을 생산하고 있다. 현지 언론들은 PSG의 시선은 리그 우승이 아닌 유럽챔피언스리그 우승을 향해있다고 전력보강의 이유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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