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 확정' 임근배 감독 "주전 아닌 선수들에게 기회 주겠다"

부천=이원희 기자  |  2019.02.18 21:48
임근배 용인 삼성생명 감독. / 사진=WKBL 제공
용인 삼성생명이 2시즌 만에 플레이오프 진출에 성공했다.

삼성생명은 18일 부천 KEB하나은행에서 열린 2018~2019 우리은행 여자프로농구 부천 KEB하나은행과 경기에서 손에 땀을 쥐는 승부 끝에 75-74 승리를 챙겼다. 이로써 3위 삼성생명은 18승 12패를 기록하고, 남은 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지었다.

경기 뒤 임근배 감독은 "선수들이 피곤했을 텐데 고비를 잘 넘겨줬다. 수고했다고 말하고 싶다"며 "시즌 초반 배혜윤, 박하나, 김한별 등 주전선수들이 열심히 해줬다. 앞으로 다른 선수들에게 기회를 주겠다. 플레이오프에서는 의외의 선수들이 역할을 해줘야 좋은 경기를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날 팀 승리를 이끈 박하나(22점)에 대해선 "초반 파울트러블에 걸렸으나 잘 해줬다. 파울트러블에 걸렸다고 해서 또 다시 파울을 하라는 법은 없다. 선수들이 어떻게 대처하느냐가 중요하다. 루즈한 수비가 한두 번 나왔으나 이런 부분도 경험이 됐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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