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판곤 "벤투호, 중국전이 롤모델... 대표팀 발전中" [亞컵 결산]

축구회관=김우종 기자  |  2019.02.27 14:44
한국 축구 대표팀.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김판곤 국가대표전력강화위원회 위원장이 2019 아시안컵을 돌아보며 결산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판곤 위원장은 27일 오후 2시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2019 아시안컵 결산 브리핑을 했다. 김 위원장은 아시안컵에서 나타난 한국 축구 대표팀의 문제점과 향후 발전 방향 등을 종합해 취재진 앞에서 브리핑했다. 한국은 지난 1월 2019 UAE 아시안컵에서 카타르에 일격을 당하며 8강에서 탈락한 바 있다.

이 자리에서 김 위원장은 "대표팀이 확실한 방향성을 갖고 점진적으로 발전하고 있다고 판단한다"면서 "아시안컵 중국전(조별예선 3차전)을 대표팀 모델의 기준점으로 삼을 것이다. 선수들이 추구하는 방향 및 선수들의 코칭스태프에 대한 신뢰도 또한 매우 높았다. 철학과 방향성이 완성되고 좋은 결과로 이어지기 위해 이번 대회에 나타났던 정신적이 환경적인 문제점들을 수정, 발전하고 계승하기 위한 계획이 있어야 한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아시안컵 실패 이유에 대해 "단기 토너먼트 대회라 16강전부터 변수가 있었다고 본다"면서 "효율성을 놓고 볼 때 이기는 경기를 지향했는가 하는 부분에 있어서 분명 플레이 스타일은 발전하고 무엇을 하겠다는 것은 알 수 있었다. 대표팀이 발전하는 과정은 좋았으나 결과는 효율적이지 못했다. 벤투 감독도 그 부분에 대해 인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 위원장은 "첫 번째 득점 이후 두 번째, 세 번째 득점을 못 넣은 상태서 경기가 끝났다. 이후 피드백에 대해 선수들이 느끼는 부담도 많았다. 선수들을 향한 외부의 평가도 영향을 끼쳤다고 본다. 슈팅 수나 크로스 숫자에 비해 유효 슈팅으로 연결되는 부분이 적었다. 선수들이 득점 기회를 못 살려 위축됐다. 그런 능력이 없으면 우승하기 쉽지 않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우승팀 카타르는 약팀과 상대했을 때 볼 점유율을 높여갔고, 강팀과 싸울 때는 볼 점유율은 낮았으나 공격 지역에서의 볼 점유율이 높았다. 또 슈팅 시 득점 확률 또한 높았다. (한국 대표팀도) 킬러 본능이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27일 브리핑을 하고 있는 김판곤 위원장.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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