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트 플레이 C+, 랜드리에 집중된 얇은 포스트
2018년 12월 31일까지 2위를 유지하며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던 KT가 어느새 리그 4위로 내려앉았다. 가장 큰 원인은 랜드리와 함께 엄청난 활약을 보여주던 로건의 부상 악재,
이후로 계속된 부상으로 인한 외인 용병 교체와 국내 주축 선수들의 부상 악재라고 말할 수 있다. 선수들이 못해서가 아닌 부상으로 인해 저하된 경기력으로 서동철 감독의 고민은 계속해서 깊어져만 간다.
35세의 NBA출신의 백전노장 랜드리는 단연 KT공격의 1번옵션이다. 로건이 건재했을 때 둘의 공격력은 KT를 2위로 끌어올릴 정도로 정말 대단했다. 코트 어디서나 던질수 있는 3점슛과 어시스트 능력은 부산에 농구 붐을 불러일으켰다. 특히 미스매치를 이용한 포스트업 후 페이드어웨이 득점은 다른 레벨의 선수라는 것을 입증하고 있다. 하지만 많은 나이와 외인치고는 작은 신장으로 인해 골밑 싸움과 체력적인 면에서는 약점을 보여주는 것 또한 사실이다. KT 플레이오프 진출의 키는 랜드리가 쥐고 있다. 랜드리의 체력이 떨어지면 팀 전력이 급락 할 것이고 순위는 추락할 것이 뻔하기 때문이다.
올스타전 덩크 콘테스트에서 슈퍼맨 망토를 두르고 호쾌한 덩크를 터트려 덩크왕에 등극했던 김현민이 어느새 KT인사이드의 고참 선수로 자리잡았다. 화려하지는 않지만 팀에 꼭 필요한 궂은 일을 훌륭하게 해내고 있다. 이번시즌 15분 내외의 짧은 시간을 뛰면서 평균 4.4개의 리바운드를 기록하는 대단한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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