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은 감독, 전반 20점차 열세에도 별 말 없었다

잠실학생체육관=이원희 기자  |  2019.03.08 22:07
문경은 서울 SK 감독. / 사진=KBL 제공
"별 말 하지 않았다."

서울 SK 문경은 감독이 20점차 열세를 뒤집고 역전승을 거둔 비결을 공개했다.

SK는 8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창원 LG와 홈경기에서 90-83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리그 9위 SK는 17승 32패를 기록했다. 지난 5일 인천 전자랜드전 패배를 만회했다. 이날 SK는 외국인선수 애런 헤인즈가 30점 5리바운드로 팀의 역전승을 이끌었다. 김민수도 20점으로 제 활약을 펼쳤다.

경기 뒤 문경은 감독은 "승리해줘서 선수단에 고맙게 생각한다. 1~2쿼터 상대에게 리바운드를 많이 허용했다. 과정이 좋지 않았다. 제대로 수비를 해내지 못해 상대 선수 혼자 있었다. 또 공격에선 4~5명이 몰리는 가운데 실책을 범해 속공을 내줬다. 이겼지만 힘든 경기였다"고 말했다.

SK는 전반에 30-50으로 뒤져 있었다. 하지만 문경은 감독은 하프타임 때 별 말을 하지 않았다고 했다. 그는 "질책은 하지 않았다. 상대의 제임스 메이스, 김종규의 골밑은 강하다. 하지만 우리도 높이에서 밀리지 않는다고 판단했다. 공격이 잘못돼 리바운드를 허용했다고 보고 그 부분에 대해 영상만 보여줬다. 아무래도 영상을 보여주는 게 가장 효과적이다"고 했다.

그러면서 "3쿼터 10점차까지만 따라붙으면 승산이 있을 것이라고 봤다. 경기 막판 상대가 존 디펜스를 쓸 줄 알고 준비했는데 잘 먹혔다. 안영준이 코너에서 노마크 3점슛을 넣어줬다"고 칭찬했다.

한편 SK는 오는 10일 홈에서 원주 DB와 맞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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