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상 김종규·식스맨상 김낙현·최우수 수비상 박찬희 수상 [KBL 시상식]

그랜드인터콘티넨탈(삼성동)=김동영 기자  |  2019.03.20 16:50
팬투표로 선정하는 인기상을 수상한 창원 LG 김종규. /사진=KBL 제공

KBL 시상식에서 창원 LG 김종규가 2018~2019시즌 KBL 최고 인기 선수로 등극했다. 인천 전자랜드 김낙현은 식스맨상을 품었고, 인천 전자랜드 박찬희는 2년 연속으로 최우수 수비상을 받았다.

KBL은 20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 인터콘티넨탈에서 열린 2019 SKT 5GX 프로농구 시상식을 열었다. 다양한 부문에서 수상자가 나왔다.

우선 '이성구 페어플레이상'은 양동근이 받았다. 30대 후반의 나이에도 꾸준히 활약하며 다른 선수들의 모범이 되고 있는 양동근이다. 수상 후 양동근은 "이 상은 (양)희종이가 받았으면 했다. 희종이가 작년에 꼭 받고 싶다고 했었다. 희종이한테 미안하다. 감독님과 코치님들께 감사드린다. 앞으로 열심히 하겠다"라고 말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기량발전상은 부산 KT 양홍석이 수상자가 됐다. 올 시즌 양홍석은 52경기에서 평균 13.0점 6.7리바운드 1.5어시스트를 만들며 루키 시즌이던 2017~2018시즌 대비 월등히 좋아진 모습을 보였다. 양홍석은 "감독님과 코치님들께 감사드린다. 부족하지만 우리 팀 형들 덕분에 이 상을 받을 수 있었다"라고 소감을 남겼다.

이어 게토레이 베스트 치어리더팀상은 창원 LG 세이커스 치어리더팀 세이퀸이 수상했다. 수상 후 세이퀸은 멋진 공연을 선보이며 시상식을 후끈 달아오르게 만들었다.

2년 연속 최우수 수비상을 받은 박찬희. /사진=KBL 제공

식스맨상은 김낙현이 주인공이었다. 김낙현은 올 시즌 54경기 전 경기에 출전했고, 7.6점 1.5리바운드 2.5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알토란같은 활약. 전자랜드도 정규리그 2위에 오를 수 있었다.

김낙현은 "감독님과 코치님께 감사드린다. 매일 좋은 말씀 해주시는 (정)영삼이 형, (박)찬희 형을 비롯해 모든 형들에게 감사하다는 말 전하고 싶다. 내년에 더 잘하라는 의미의 상으로 알겠다. 매일 발전하는 선수 되겠다"라며 소감과 각오를 동시에 다졌다.

수비 5걸은 전자랜드 박찬희, SK 최원혁(이상 가드), KGC 양희종, DB 윤호영(이상 포워드), 현대모비스 라건아(센터)가 수상자로 선정됐다. 특히 박찬희는 최우수 수비상도 차지했다. 지난 시즌에 이어 2년 연속 수상이다.

박찬희는 "수비 5걸은 세 번째 받는다. 의미 있고 좋은 상이라 생각한다. 이번 시즌에는 못 받을 것이라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최우수 수비상에 대해서는 "수비에는 팀 수비가 있고, 개인 수비가 있다. 내가 부족한 것을 팀원들이 도와줬다. 그래서 이 상까지 받게 되지 않았나 생각한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희명병원과 함께하는 Play of the season' 수상자는 KCC 외국인 선수 마커스 킨이었다. 킨은 지난 7일 KGC전에서 짜릿한 역전 버저비터를 꽂으며 팀의 82-81 승리를 이끈 바 있다. 킨은 "팀과 선수들에게 고맙다. 믿음이 있었기에 마지막 버저비터가 가능했다. 앞으로 있을 플레이오프에서 열심히 하겠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최고 인기 선수를 뽑는 게토레이 인기상 수상자는 김종규였다. 팬 투표로 선정됐고, 김종규는 7818표를 받아 양홍석을 제치로 1위를 차지했다. 김종규는 "너무 감사드린다. 팬 여러분들께서 뽑아주셨기에 더 잘하라는 뜻이 담긴 것 같다. 더 잘하는 선수가 되겠다"라고 소감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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