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BBC, SON 퇴장 분석 "수없이 걷어차여 화난 듯"

스포탈코리아 제공   |  2019.05.04 22:36

[스포탈코리아] 한재현 기자= 손흥민이 토트넘 홋스퍼 이적 후 첫 퇴장이라는 불명예를 안았다. 순간 화를 참지 못한 아쉬운 결과였다.

토트넘은 4일 오후 8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도셋 비탈리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2019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7라운드 원정에서 0-1으로 패했다. 2명이나 퇴장당하는 악재를 극복하지 못했다.

이날 경기에서 토트넘은 퇴장이 나오기 전까지 일방적인 경기 운영으로 본머스를 밀어 붙였다. 전반 43분 손흥민의 퇴장이 나오기 전까지는 흐름이 좋았다.

손흥민은 헤페르손 레르마를 향해 거칠게 밀며 퇴장 당했다. 손흥민이 볼을 잡으려는 순간 레르마가 발을 뻗어 건드리지 화를 참지 못했다.

영국 ‘BBC’도 이를 주목했다. ‘BBC’는 “손흥민은 페널티 지역 내에서 수많은 태클을 당했기에 화가 난 상태였다. 퇴장은 예고된 것과 같다”라고 쌓이고 쌓인 손흥민의 심리 상태를 원인으로 지목했다.

손흥민은 퇴장 이전 페널티 지역에서 수없이 발을 걷어 차였다. 레르마도 손흥민을 수비하기 위해 거칠게 달려 들었다.

결국, 손흥민이 마지막으로 반칙이 선언되어 볼을 잡으려다 레르마가 건드렸고, 쌓인 손흥민의 감정도 폭발하여 퇴장을 당했다. 경기 막판 버티지 못하고, 아케에게 실점하면서 손흥민의 퇴장은 더욱 뼈 아팠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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