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목소리] ‘전북 떠올린’ 김형열 감독, “한 골 먹고 김신욱 생각났다”

스포탈코리아 제공   |  2019.05.19 19:44

[스포탈코리아=안양] 채태근 기자= 김형열 FC안양 감독이 후반전 승부수가 실패한 점에 안타까워했다.

안양은 19일 오후 5시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 2019 12라운드에서 아산에 0-1로 패했다. 전반 초반부터 경기를 지배했던 안양(승점 16)은 후반 27분 이한샘에게 결승골을 내주며 아산(승점 17)에 4위 자리를 빼앗겼다.

김형열 감독은 “열심히 잘해줬다고 본다. 안산전도 FA컵 창원시청전 보다 이야기했던 부분을 이해를 잘한 것 같다. 긴장을 너무 많이 한 걸 풀어주는 게 목적이었는데 아산의 개인 능력에 내려서지 말고 위에서 하라는 걸 잘 이행해줬다”고 경기를 평하면서 “단 한 가지 앞으로 경기가 무겁다. 홈에서 승리를 해야 하는데, 그 부분 팬들에게 미안하게 생각 한다”며 홈 경기 2연속 무승에 안타까워했다.

경기 전 김형열 감독은 외국인 공격수 팔라시오스를 활용한 변화를 예고했었다. 김형열 감독은 “포메이션에 변화를 주려고 했지만 쓰지 않았다. 팔라시오스가 몸이 좋지 않아 후반에 교체를 했던 부분이다. 끝나고 어디가 안 좋은지 다친 건지 물어볼 생각이다. 후반에 (팔라시오스 시프트를) 사용하려고 했는데 사용했으면 잘 되지 않았을까. 용병에 비중을 줘서 미안한 감이 없지 않다”고 팔라시오스의 몸 상태를 걱정했다.

이날 0-1로 끌려가던 안양은 후반전 장신 수비수 유종현을 최전방에 투입해 동점골을 노렸다. 이에 대해 김형열 감독은 “이런 축구를 싫어한다. 시간 급하다고 해서 0-1로 지고 있다 해서 킥 하는걸 좋아하지 않지만, 후반전 한 골 먹고 전북이 생각났다. 전북이 김신욱을 활용하는 플레이가 생각나서, 유종현을 투입해서 시도한 것이다. 수시로 시도할 건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2경기 연속 무득점인 안양이다. “말씀드렸지만 골고루 득점력이 있다. 조규성이나 미콜라, 팔라시오스 선수 어떻게 표현할 수가 없다. 조금 더 상대 진영에서 집중력 가지는 부분을 생각할 필요가 잇다. 경기 마치면 선수들에게 잘했다고 이야기해준다. 저는 분명히 (앞으로) 잘 하리라 믿는다”며 선수들에게 힘을 불어넣으며 기자회견을 마쳤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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