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강호씨, 여기 봐주세요" 봉준호, 칸 포토콜 재치 진행

전형화 기자  |  2019.05.23 09:04
제72회 칸국제영화제 '기생충' 포토콜 행사와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한 봉준호 감독과 송강호 등 배우들/사진제공=CJ ENM


봉준호 감독과 송강호, 이선균, 조여정 등 영화 '기생충' 배우들이 칸국제영화제에서 공식 포토 행사인 포토콜에 참석, 전세계 취재진의 플래시 세례를 받았다.

봉준호 감독과 송강호, 이선균, 조여정, 최우식, 박소담, 장혜진, 이정은 등은 22일 오전 10시 30분(현지시간) 칸영화제 포토콜 행사에 참석했다. 봉 감독 등은 '기생충'이 제72회 칸국제영화제 경쟁 부문에 초청돼 21일 현지에서 공식 시사회를 가졌다.

이어 22일 포토콜과 공식 기자회견 등 행사에 연이어 참석한 것. 블랙과 화이트로 캐주얼하면서도 스타일리시한 의상을 입고 포토콜 현장을 찾은 봉준호 감독과 7명의 배우들은 전날 진행된 공식 상영의 감동에 여전히 상기된 표정과 유쾌한 포즈로 뜨거운 취재 열기에 화답했다.

앞뒤로 밀집한 취재진들을 위해 봉준호 감독과 일곱 배우들은 엄지를 치켜세우며 미소를 짓는가 하면 배우들과 다 함께 어깨동무를 하며 웃음을 터뜨리기도 했다. 이어 차례로 배우들이 삼삼오오 모여 포즈를 취하는 시간이 오자 봉준호 감독은 핸드폰 카메라를 들고 “송강호씨, 여기 봐주세요”, “이선균씨, 안경 벗어주세요”라고 소리치며 군중을 웃음바다로 만드는 재치를 보였다.

공식 기자회견에서는 사회자가 송강호에게 “봉준호 감독과 네 번째 호흡인데, 매번 어떤 발전이 있다고 생각하나”라고 묻기도 했다. 이에 송강호는 “봉준호 감독은 작가로서 사회를 바라보는 깊은 통찰력을 한순간도 놓치지 않았다”라고 답하며 "'기생충'을 통해 예술가 봉준호의 진화와 한국영화의 성숙도가 표현된 것 같아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한편 '기생충'은 오는 30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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